‘현대판 신데렐라’ 전세계가 주목

입력 2011.04.30 (08:00) 수정 2011.04.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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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은 '현대판 신데렐라'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350년 만에 왕실에 들어서는 평민출신 왕세자비이자 제2의 다이애나라고도 하는데요, 세상의 눈을 사로잡은 매력은 무엇인지 서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1세기의 왕자비는 심플한 흰색 드레스로도 충분히 화려했습니다.

시어머니 다이애나가 썼던 작은 왕관을 머리에 걸친 주인공의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178센티미터의 키에 예쁜 얼굴,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영국의 아이콘이 된 케이트 미들턴.

파일럿과 스튜어디스 부모아래 평범하게 자랐지만, 왕자의 사랑을 쟁취한 비결이 화려한 미모만은 아니었습니다.

윌리엄과 같은 대학에 진학해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윌리엄 앞에 깜짝 등장한 케이트.

<인터뷰> "당신이 벽에 왕자 사진을 붙여뒀단 얘기가 있던데요?) 아뇨, 저는 벽에 왕자가 아니라 리바이스 모델 사진을 붙여뒀는걸요."

이런 당당함과 유머감각으로 윌리엄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신의 사생활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승소할 만큼 적극적인 신세대 여성.

액세서리 구매담당으로 일하며 세련된 감각에 대중성까지 갖춰, 입는 옷마다 매진이 되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훤칠한 외모와 스타일때문에 제2의 다이애나로 불리기도 하지만, 귀족 집안 출신으로 스무살의 나이에 왕세자를 만난 지 6개월 만에 정략 결혼한 다이애나와는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다이애나와는 다른 삶을 살 것으로 기대되는 케이트의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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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신데렐라’ 전세계가 주목
    • 입력 2011-04-30 08:00:56
    • 수정2011-04-30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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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결혼식의 주인공은 '현대판 신데렐라' 케이트 미들턴입니다. 350년 만에 왕실에 들어서는 평민출신 왕세자비이자 제2의 다이애나라고도 하는데요, 세상의 눈을 사로잡은 매력은 무엇인지 서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21세기의 왕자비는 심플한 흰색 드레스로도 충분히 화려했습니다. 시어머니 다이애나가 썼던 작은 왕관을 머리에 걸친 주인공의 표정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178센티미터의 키에 예쁜 얼굴,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영국의 아이콘이 된 케이트 미들턴. 파일럿과 스튜어디스 부모아래 평범하게 자랐지만, 왕자의 사랑을 쟁취한 비결이 화려한 미모만은 아니었습니다. 윌리엄과 같은 대학에 진학해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윌리엄 앞에 깜짝 등장한 케이트. <인터뷰> "당신이 벽에 왕자 사진을 붙여뒀단 얘기가 있던데요?) 아뇨, 저는 벽에 왕자가 아니라 리바이스 모델 사진을 붙여뒀는걸요." 이런 당당함과 유머감각으로 윌리엄을 사로잡았습니다. 자신의 사생활을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승소할 만큼 적극적인 신세대 여성. 액세서리 구매담당으로 일하며 세련된 감각에 대중성까지 갖춰, 입는 옷마다 매진이 되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습니다. 훤칠한 외모와 스타일때문에 제2의 다이애나로 불리기도 하지만, 귀족 집안 출신으로 스무살의 나이에 왕세자를 만난 지 6개월 만에 정략 결혼한 다이애나와는 다른 점이 더 많습니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다이애나와는 다른 삶을 살 것으로 기대되는 케이트의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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