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첫 사고보다 뒤따르는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사고 직후 뒤따른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 3년간 240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오는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섰습니다.
순식간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합니다.
3번째 차량의 추돌로 2번째 차량은 튕겨져 나갑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런 2차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240명이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22%나 됩니다.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뒤따르던 차는 운좋게 피했지만, 세번째 차량은 정면 추돌합니다.
이런 2차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50%, 고속도로 사고 평균 치사율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윤석광(도로공사 부장)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운전자 두 분이 나오셔서 차와 차 사이에서 과실을 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일단 최대한 빨리 차량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또 갓길보다는 가드레일 밖으로 몸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뒤따르는 차가 설령 급정거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 뒤에 따라온 차들이 두번째 차량을 추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미확보입니다.
<인터뷰> 김만식(고속도로순찰대) : "나는 운전하면서 안전한 거리를 두고 간다지만 시속100KM 기준으로 1초에 27미터를 가기 때문에 선행사고를 발견 했다고 해도 반드시 충돌할 수밖에 없고."
이 승용차는 안전거리를 지킨 덕분에 갑작스런 추돌사고 앞에서도, 천천히 정지하면서 후속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도로공사는 특히 갓길은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갓길 교통사고로만 9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첫 사고보다 뒤따르는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사고 직후 뒤따른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 3년간 240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오는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섰습니다.
순식간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합니다.
3번째 차량의 추돌로 2번째 차량은 튕겨져 나갑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런 2차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240명이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22%나 됩니다.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뒤따르던 차는 운좋게 피했지만, 세번째 차량은 정면 추돌합니다.
이런 2차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50%, 고속도로 사고 평균 치사율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윤석광(도로공사 부장)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운전자 두 분이 나오셔서 차와 차 사이에서 과실을 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일단 최대한 빨리 차량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또 갓길보다는 가드레일 밖으로 몸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뒤따르는 차가 설령 급정거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 뒤에 따라온 차들이 두번째 차량을 추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미확보입니다.
<인터뷰> 김만식(고속도로순찰대) : "나는 운전하면서 안전한 거리를 두고 간다지만 시속100KM 기준으로 1초에 27미터를 가기 때문에 선행사고를 발견 했다고 해도 반드시 충돌할 수밖에 없고."
이 승용차는 안전거리를 지킨 덕분에 갑작스런 추돌사고 앞에서도, 천천히 정지하면서 후속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도로공사는 특히 갓길은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갓길 교통사고로만 9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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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사망자 22%, 2차사고로 사망
-
- 입력 2011-05-01 07:43:27
<앵커 멘트>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첫 사고보다 뒤따르는 2차 사고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사고 직후 뒤따른 2차 사고로 숨진 사람이 지난 3년간 240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원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오는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섰습니다.
순식간에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합니다.
3번째 차량의 추돌로 2번째 차량은 튕겨져 나갑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런 2차 사고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240명이 숨졌습니다.
전체 사망자의 22%나 됩니다.
사고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더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뒤따르던 차는 운좋게 피했지만, 세번째 차량은 정면 추돌합니다.
이런 2차 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50%, 고속도로 사고 평균 치사율의 3배가 넘습니다.
<인터뷰>윤석광(도로공사 부장)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운전자 두 분이 나오셔서 차와 차 사이에서 과실을 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일단 최대한 빨리 차량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또 갓길보다는 가드레일 밖으로 몸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뒤따르는 차가 설령 급정거에 성공했다고 해도 그 뒤에 따라온 차들이 두번째 차량을 추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미확보입니다.
<인터뷰> 김만식(고속도로순찰대) : "나는 운전하면서 안전한 거리를 두고 간다지만 시속100KM 기준으로 1초에 27미터를 가기 때문에 선행사고를 발견 했다고 해도 반드시 충돌할 수밖에 없고."
이 승용차는 안전거리를 지킨 덕분에 갑작스런 추돌사고 앞에서도, 천천히 정지하면서 후속 사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도로공사는 특히 갓길은 절대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갓길 교통사고로만 97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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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 기자 kim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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