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은 외모만 보고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죠?
철저한 자기관리로 젊음을 유지하는 분들,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는데요.
모든 운동을 거꾸로 해서 세월마저 거꾸로 돌리고 있는 독특한 분들 만나봅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 한 남성,
딱 벌어진 어깨에, 팔 근육, 탄탄한 몸매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재우( 서울시 신길동) : "저 연세에 저런 몸매를 갖고 계신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 몸짱 사나이! 올해 나이 일흔 둘! 최석진 할아버진데요.
매일 이렇게 거꾸로 매달려 먹기도 하고, 전화 통화까지 합니다.
<인터뷰> 최석진(72/거꾸로 매달리기 달인) : " 힘들긴 뭐가 힘들어요 이게 내 생활이에요 매일 3-4시간씩 이렇게 매달려 있으니까..."
칠순의 노인에게 질 수 없다며 한 남성이 도전해보지만 결국 1분도 안돼서 포기하는데요.
<인터뷰> 박영식( 서울시 시흥동) : "많아야 5분 정도 (버틸 수 있어요) 아래로 피가 많이 쏠리니까..."
할아버지가 거꾸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7년 전, 척추질환을 앓으면서부터였는데요.
<인터뷰> 최석진(72) :" 걷지도 못할 정도로 중증 환자였어요 이렇게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시작해보니 (척추질환에) 조금씩 차도가 있더라고요"
이 수영장에도 박태환 못지않은 인기스타가 있는데요.
<인터뷰> 김세환(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대단해요. 해녀도 아니고..."
물 위로 머리가 아닌 두 다리가 떠 있는 현장 포착, 싱크로나이즈라도 하는 건가요?
물 속에서 거꾸로 서서 성큼 성큼 걸어가는 이 분~ 거꾸로 수영의 달인, 올해 일흔 넷의 유재홍 할아버지입니다!
거꾸로 서서 숨 한번 안 쉬고 라인 끝까지 1분 9초 만에 돌파!
<인터뷰> 유재홍(74/거꾸로 수영 달인) :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가니까 폐활량이 많이 늘어나고 허리디스크도 많이 좋아졌어요"
수영하는 방식도 거꾸로,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뒤로 뒤로 가고 있는데요.
<인터뷰> 유재홍(74) : "앞으로 뻗는 것과 달리 뒤로 뻗으면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게 됐어요"
이렇게 독특한 운동법, 정말 장수에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최우성( 척추전문병원 원장) : "거꾸로 하는 운동들은 평소에 사용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엔 거꾸로 운동이 금물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요즘은 외모만 보고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죠?
철저한 자기관리로 젊음을 유지하는 분들,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는데요.
모든 운동을 거꾸로 해서 세월마저 거꾸로 돌리고 있는 독특한 분들 만나봅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 한 남성,
딱 벌어진 어깨에, 팔 근육, 탄탄한 몸매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재우( 서울시 신길동) : "저 연세에 저런 몸매를 갖고 계신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 몸짱 사나이! 올해 나이 일흔 둘! 최석진 할아버진데요.
매일 이렇게 거꾸로 매달려 먹기도 하고, 전화 통화까지 합니다.
<인터뷰> 최석진(72/거꾸로 매달리기 달인) : " 힘들긴 뭐가 힘들어요 이게 내 생활이에요 매일 3-4시간씩 이렇게 매달려 있으니까..."
칠순의 노인에게 질 수 없다며 한 남성이 도전해보지만 결국 1분도 안돼서 포기하는데요.
<인터뷰> 박영식( 서울시 시흥동) : "많아야 5분 정도 (버틸 수 있어요) 아래로 피가 많이 쏠리니까..."
할아버지가 거꾸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7년 전, 척추질환을 앓으면서부터였는데요.
<인터뷰> 최석진(72) :" 걷지도 못할 정도로 중증 환자였어요 이렇게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시작해보니 (척추질환에) 조금씩 차도가 있더라고요"
이 수영장에도 박태환 못지않은 인기스타가 있는데요.
<인터뷰> 김세환(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대단해요. 해녀도 아니고..."
물 위로 머리가 아닌 두 다리가 떠 있는 현장 포착, 싱크로나이즈라도 하는 건가요?
물 속에서 거꾸로 서서 성큼 성큼 걸어가는 이 분~ 거꾸로 수영의 달인, 올해 일흔 넷의 유재홍 할아버지입니다!
거꾸로 서서 숨 한번 안 쉬고 라인 끝까지 1분 9초 만에 돌파!
<인터뷰> 유재홍(74/거꾸로 수영 달인) :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가니까 폐활량이 많이 늘어나고 허리디스크도 많이 좋아졌어요"
수영하는 방식도 거꾸로,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뒤로 뒤로 가고 있는데요.
<인터뷰> 유재홍(74) : "앞으로 뻗는 것과 달리 뒤로 뻗으면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게 됐어요"
이렇게 독특한 운동법, 정말 장수에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최우성( 척추전문병원 원장) : "거꾸로 하는 운동들은 평소에 사용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엔 거꾸로 운동이 금물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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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거꾸로! 독특한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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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1 07:43:28

<앵커 멘트>
요즘은 외모만 보고는 나이를 가늠할 수가 없죠?
철저한 자기관리로 젊음을 유지하는 분들, 비결은 꾸준한 운동이라는데요.
모든 운동을 거꾸로 해서 세월마저 거꾸로 돌리고 있는 독특한 분들 만나봅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에서 열심히 운동 중이 한 남성,
딱 벌어진 어깨에, 팔 근육, 탄탄한 몸매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재우( 서울시 신길동) : "저 연세에 저런 몸매를 갖고 계신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 몸짱 사나이! 올해 나이 일흔 둘! 최석진 할아버진데요.
매일 이렇게 거꾸로 매달려 먹기도 하고, 전화 통화까지 합니다.
<인터뷰> 최석진(72/거꾸로 매달리기 달인) : " 힘들긴 뭐가 힘들어요 이게 내 생활이에요 매일 3-4시간씩 이렇게 매달려 있으니까..."
칠순의 노인에게 질 수 없다며 한 남성이 도전해보지만 결국 1분도 안돼서 포기하는데요.
<인터뷰> 박영식( 서울시 시흥동) : "많아야 5분 정도 (버틸 수 있어요) 아래로 피가 많이 쏠리니까..."
할아버지가 거꾸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7년 전, 척추질환을 앓으면서부터였는데요.
<인터뷰> 최석진(72) :" 걷지도 못할 정도로 중증 환자였어요 이렇게 거꾸로 매달리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시작해보니 (척추질환에) 조금씩 차도가 있더라고요"
이 수영장에도 박태환 못지않은 인기스타가 있는데요.
<인터뷰> 김세환(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대단해요. 해녀도 아니고..."
물 위로 머리가 아닌 두 다리가 떠 있는 현장 포착, 싱크로나이즈라도 하는 건가요?
물 속에서 거꾸로 서서 성큼 성큼 걸어가는 이 분~ 거꾸로 수영의 달인, 올해 일흔 넷의 유재홍 할아버지입니다!
거꾸로 서서 숨 한번 안 쉬고 라인 끝까지 1분 9초 만에 돌파!
<인터뷰> 유재홍(74/거꾸로 수영 달인) :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가니까 폐활량이 많이 늘어나고 허리디스크도 많이 좋아졌어요"
수영하는 방식도 거꾸로, 머리가 앞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뒤로 뒤로 가고 있는데요.
<인터뷰> 유재홍(74) : "앞으로 뻗는 것과 달리 뒤로 뻗으면 안 쓰던 근육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쓰게 됐어요"
이렇게 독특한 운동법, 정말 장수에 도움이 될까요?
<인터뷰> 최우성( 척추전문병원 원장) : "거꾸로 하는 운동들은 평소에 사용되지 않던 근육들을 사용함으로써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엔 거꾸로 운동이 금물이라는 점, 기억하세요.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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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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