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경선전 본격화

입력 2011.05.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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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을 뽑는 여야의 원내대표 경선전이 본격화됐습니다.

현재까지 여야 모두 3파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안경률 의원은 진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경률(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역시 친이계인 이병석 의원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박진 의원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쇄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당정청 관계를 이끌어가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이병석(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국민의 서릿발 같은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민생 현장에서 신발 끈 동여매고 다시 뛰어야 합니다."

중립 성향인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은 대승적 결단을 통해 황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다며 이번 경선을 통해 당내 주류의 2선 후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지난 3년간 당을 비정상적 줄 세우기와 소통단절의 장막을 쳐왔던 일부 주류세력의 2선 후퇴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어제 후보 접수를 마감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도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의원, 유선호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치뤄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재보선 승리로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현 원내대표의 지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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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대표 경선전 본격화
    • 입력 2011-05-04 07:02:1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18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을 뽑는 여야의 원내대표 경선전이 본격화됐습니다. 현재까지 여야 모두 3파전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6일로 예정된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안경률 의원은 진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우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안경률(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역시 친이계인 이병석 의원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박진 의원과 함께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쇄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당정청 관계를 이끌어가는 집권 여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이병석(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국민의 서릿발 같은 목소리가 메아리치는 민생 현장에서 신발 끈 동여매고 다시 뛰어야 합니다." 중립 성향인 황우여 의원과 이주영 의원은 대승적 결단을 통해 황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다며 이번 경선을 통해 당내 주류의 2선 후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후보) : "지난 3년간 당을 비정상적 줄 세우기와 소통단절의 장막을 쳐왔던 일부 주류세력의 2선 후퇴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어제 후보 접수를 마감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도 강봉균 의원과 김진표 의원, 유선호 의원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13일 치뤄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재보선 승리로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한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현 원내대표의 지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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