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출하가 한창입니다.
재배 비용은 많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꽃값은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갖가지 카네이션이 꽃시장에 가득합니다.
어버이날 대목을 맞아 손님들도 북적입니다.
꽃을 고르는 손길이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인터뷰> 고현귀(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이맘때쯤이면 많이 비싸잖아요. 여기 와보니까 가격대가 많이 내려간 느낌이에요"
경매가 기준 카네이션 한 단의 평균 가격은 4천 7백 원대.
지난해보다 3천 원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상 저온이 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아지는 등 출하량이 30퍼센트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찬(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경매사) : "평균 재배면적이 20-30% 늘었습니다. (왜 그런가요?) 작년에 시세가 좋았습니다."
중국산 카네이션 반입량도 배 이상 증가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반면 카네이션 재배 비용은 그 어느해보다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하우스 난방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농민은 요즘 속이 타들어갑니다.
종묘에서 꽃을 피우기까지 6개월.
한 달 난방비만 천 5백 만원이 들었는데 꽃값은 떨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윤지영(카네이션 재배 농민) : "좀 남아야 농민도 먹고 살지 남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죠. 애도 키우고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예년과 달리 5월 반짝 특수가 사라지면서 화훼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출하가 한창입니다.
재배 비용은 많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꽃값은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갖가지 카네이션이 꽃시장에 가득합니다.
어버이날 대목을 맞아 손님들도 북적입니다.
꽃을 고르는 손길이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인터뷰> 고현귀(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이맘때쯤이면 많이 비싸잖아요. 여기 와보니까 가격대가 많이 내려간 느낌이에요"
경매가 기준 카네이션 한 단의 평균 가격은 4천 7백 원대.
지난해보다 3천 원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상 저온이 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아지는 등 출하량이 30퍼센트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찬(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경매사) : "평균 재배면적이 20-30% 늘었습니다. (왜 그런가요?) 작년에 시세가 좋았습니다."
중국산 카네이션 반입량도 배 이상 증가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반면 카네이션 재배 비용은 그 어느해보다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하우스 난방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농민은 요즘 속이 타들어갑니다.
종묘에서 꽃을 피우기까지 6개월.
한 달 난방비만 천 5백 만원이 들었는데 꽃값은 떨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윤지영(카네이션 재배 농민) : "좀 남아야 농민도 먹고 살지 남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죠. 애도 키우고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예년과 달리 5월 반짝 특수가 사라지면서 화훼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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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특수’ 옛말…카네이션 값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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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4 07:58:14
<앵커 멘트>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출하가 한창입니다.
재배 비용은 많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꽃값은 크게 떨어져 농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갖가지 카네이션이 꽃시장에 가득합니다.
어버이날 대목을 맞아 손님들도 북적입니다.
꽃을 고르는 손길이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인터뷰> 고현귀(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 "이맘때쯤이면 많이 비싸잖아요. 여기 와보니까 가격대가 많이 내려간 느낌이에요"
경매가 기준 카네이션 한 단의 평균 가격은 4천 7백 원대.
지난해보다 3천 원 이상 폭락했습니다.
이상 저온이 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작황이 좋아지는 등 출하량이 30퍼센트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찬(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공판장 경매사) : "평균 재배면적이 20-30% 늘었습니다. (왜 그런가요?) 작년에 시세가 좋았습니다."
중국산 카네이션 반입량도 배 이상 증가해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반면 카네이션 재배 비용은 그 어느해보다 높았습니다. 고유가로 하우스 난방 비용이 많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농민은 요즘 속이 타들어갑니다.
종묘에서 꽃을 피우기까지 6개월.
한 달 난방비만 천 5백 만원이 들었는데 꽃값은 떨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윤지영(카네이션 재배 농민) : "좀 남아야 농민도 먹고 살지 남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죠. 애도 키우고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예년과 달리 5월 반짝 특수가 사라지면서 화훼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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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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