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 ‘움직이자’ 캠페인, 비욘세도 깜짝 등장! 外

입력 2011.05.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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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 휴일 덕분이겠죠? 오늘도 역시 상쾌한 아침입니다.

어제 오늘,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기분일까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깜짝 선물을 받은 미국의 이 학생들부터 만나봅니다.

<리포트>

아동 비만 퇴치를 위해, 신나게 몸을 흔들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던 미셸 오바마 여사.

어제 소개해드렸는데 기억하시죠?

여기, 이 학교 강당에서도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학생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는데요~~

이번엔, 비욘세의 등장입니다!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스타 비욘세가 자신의 노래에 맞춰, 직접 가볍고 날씬한 몸매와 몸짓을 선보이니~

미 전역의 비만 아동들, 그녀처럼 열심히 춤춰서 어서 건강해지고 싶을 듯 합니다.

1차 세계대전 마지막 전투병 사망

제1차 세계대전 전투병 참전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가,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110세, 노환으로 별세한 건데요.

영국인으로 1917년 해군에 입대해 전함에 승선했고, 일년 뒤엔 독일 대양함대의 항복을 지켜봤던,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했습니다.

헝가리 97세 노인, 2차 대전 전범 재판

또 다른 역사의 산 증인은 역사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국제 유대인 인권단체의 나치 전범 리스트 주요인물인 올해 97살의 헝가리 헌병대장 출신 노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나치가 유고슬라비아를 점령중이던 1942년 당시 유대인들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쁨 나눠요!’ 지하철 안엔 침묵만...

빈 라덴 사살 소식에 미국 전역에 울려퍼졌던 그 외침.

들리시죠??

그런데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함께 이 구호를 외치자던 한 남성은, 한없는 무안함만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침묵만 흘렀기 때문인데요.

정말 썰렁하죠?!

미국에서는, 십년 전 9.11 테러의 아픔과 침통함은 이해하지만, 미국 내 살고있는 수많은 무슬림도 고려해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하늘 밝힌 ‘무리해’

'썬 독', 우리말로는 '무리해'가 어둑한 하늘을 밝힙니다.

태양을 관통하며 그 주위를 에두른 밝고 하얀 둥근 고리가 신기하기만 한데요.

공기 속에 떠있는 얼음 결정에 태양 빛이 반사.굴절돼 생겨난 겁니다.

미국 남 텍사스에선 상당수 주민들이 이 무리해를 보면서, 자연의 신비에 또 한번 경탄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쿠키’ ‘잡지케이크’ 인기

아이폰에, 인기 잡지까지 먹어치우는 놀라운 능력의 중국인들인가요?

또 놀라려는 찰나!

다시 자세히 보니~ 케이크와 쿠키들이군요.

베이징의 이 디저트 가게에서는 이렇게 일일이 수작업을 하다보니, 가격은 하나당 3만여 원에서 5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지만 실물을 본딴 디저트의 신선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하룻밤새 130통’ 장난 전화로 철창행

장난전화로 골머리를 앓는 건, 역시나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듯 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의 911 응급전화로 계속해서 장난전화를 건 남성이, 결국 체포됐는데요,

지난 두 주간 911로 무려 4백50통, 특히 하룻밤 불과 4시간동안에 백3십여 통의 장난 전화를 걸었고요,

무슨 속옷을 입고있냐 무슨 색깔이냐며 전화 접수원을 성희롱한 혐읩니다.

21살의 이 노숙인 남성은 다른 2천7백 건의 성추행과 스토킹 혐의도 있다는데요.

당연히 내용도 문제지만, 이런 장난전화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다른 응급 요청을 놓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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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05-06 07: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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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긴 휴일 덕분이겠죠? 오늘도 역시 상쾌한 아침입니다. 어제 오늘, 우리 어린이들도 이런 기분일까요? 굿모닝 지구촌, 오늘은 깜짝 선물을 받은 미국의 이 학생들부터 만나봅니다. <리포트> 아동 비만 퇴치를 위해, 신나게 몸을 흔들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던 미셸 오바마 여사. 어제 소개해드렸는데 기억하시죠? 여기, 이 학교 강당에서도 같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학생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는데요~~ 이번엔, 비욘세의 등장입니다! 신이 나서 어쩔 줄 모르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 스타 비욘세가 자신의 노래에 맞춰, 직접 가볍고 날씬한 몸매와 몸짓을 선보이니~ 미 전역의 비만 아동들, 그녀처럼 열심히 춤춰서 어서 건강해지고 싶을 듯 합니다. 1차 세계대전 마지막 전투병 사망 제1차 세계대전 전투병 참전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가,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110세, 노환으로 별세한 건데요. 영국인으로 1917년 해군에 입대해 전함에 승선했고, 일년 뒤엔 독일 대양함대의 항복을 지켜봤던,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했습니다. 헝가리 97세 노인, 2차 대전 전범 재판 또 다른 역사의 산 증인은 역사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국제 유대인 인권단체의 나치 전범 리스트 주요인물인 올해 97살의 헝가리 헌병대장 출신 노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나치가 유고슬라비아를 점령중이던 1942년 당시 유대인들을 학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쁨 나눠요!’ 지하철 안엔 침묵만... 빈 라덴 사살 소식에 미국 전역에 울려퍼졌던 그 외침. 들리시죠?? 그런데 뉴욕의 지하철 안에서 함께 이 구호를 외치자던 한 남성은, 한없는 무안함만 겪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침묵만 흘렀기 때문인데요. 정말 썰렁하죠?! 미국에서는, 십년 전 9.11 테러의 아픔과 침통함은 이해하지만, 미국 내 살고있는 수많은 무슬림도 고려해 감정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하늘 밝힌 ‘무리해’ '썬 독', 우리말로는 '무리해'가 어둑한 하늘을 밝힙니다. 태양을 관통하며 그 주위를 에두른 밝고 하얀 둥근 고리가 신기하기만 한데요. 공기 속에 떠있는 얼음 결정에 태양 빛이 반사.굴절돼 생겨난 겁니다. 미국 남 텍사스에선 상당수 주민들이 이 무리해를 보면서, 자연의 신비에 또 한번 경탄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쿠키’ ‘잡지케이크’ 인기 아이폰에, 인기 잡지까지 먹어치우는 놀라운 능력의 중국인들인가요? 또 놀라려는 찰나! 다시 자세히 보니~ 케이크와 쿠키들이군요. 베이징의 이 디저트 가게에서는 이렇게 일일이 수작업을 하다보니, 가격은 하나당 3만여 원에서 50만원에 이를 정도로 비싸지만 실물을 본딴 디저트의 신선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하룻밤새 130통’ 장난 전화로 철창행 장난전화로 골머리를 앓는 건, 역시나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듯 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의 911 응급전화로 계속해서 장난전화를 건 남성이, 결국 체포됐는데요, 지난 두 주간 911로 무려 4백50통, 특히 하룻밤 불과 4시간동안에 백3십여 통의 장난 전화를 걸었고요, 무슨 속옷을 입고있냐 무슨 색깔이냐며 전화 접수원을 성희롱한 혐읩니다. 21살의 이 노숙인 남성은 다른 2천7백 건의 성추행과 스토킹 혐의도 있다는데요. 당연히 내용도 문제지만, 이런 장난전화 때문에 정말로 중요한 다른 응급 요청을 놓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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