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빈 라덴 은신처 영상 공개…“실질적 지도자”
입력 2011.05.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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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에게 사살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동영상 다섯 편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은 빈 라덴이 알 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라고 못박았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엉클어진 수염, 몸에는 담요를 감싼 노인이 방바닥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지도자 빈 라덴입니다.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려가며 자신에 대한 뉴스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방에는 낡은 텔레비젼에 노트북 컴퓨터뿐.
뉴욕타임스는 무대복귀를 기다리는 원로배우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선 빈 라덴은 180도 변했습니다.
깔끔한 배경에 젊고 강한 이미지를 위해 수염은 검게 물들였습니다.
<인터뷰>cnn방송:"탈레반 지도자 오마르에게 자신의 전투의 90%가 미디어를 통해 수행된다고 말 할 정도로 이미지를 중시했습니다."
미국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란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쯤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큐 사인을 놓쳐 다시 녹화하는 연습 장면 등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동영상 5점은 모두 목소리가 삭제된 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타운센드(美 국토안보부 자문관):"미국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빈 라덴은 이제 쓸모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의도적으로 선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가 알-카에다의 실제 지휘센터였고 빈 라덴은 명목상이 아닌 알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미군에게 사살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동영상 다섯 편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은 빈 라덴이 알 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라고 못박았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엉클어진 수염, 몸에는 담요를 감싼 노인이 방바닥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지도자 빈 라덴입니다.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려가며 자신에 대한 뉴스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방에는 낡은 텔레비젼에 노트북 컴퓨터뿐.
뉴욕타임스는 무대복귀를 기다리는 원로배우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선 빈 라덴은 180도 변했습니다.
깔끔한 배경에 젊고 강한 이미지를 위해 수염은 검게 물들였습니다.
<인터뷰>cnn방송:"탈레반 지도자 오마르에게 자신의 전투의 90%가 미디어를 통해 수행된다고 말 할 정도로 이미지를 중시했습니다."
미국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란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쯤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큐 사인을 놓쳐 다시 녹화하는 연습 장면 등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동영상 5점은 모두 목소리가 삭제된 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타운센드(美 국토안보부 자문관):"미국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빈 라덴은 이제 쓸모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의도적으로 선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가 알-카에다의 실제 지휘센터였고 빈 라덴은 명목상이 아닌 알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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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빈 라덴 은신처 영상 공개…“실질적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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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08 21:45:46
![](/data/news/2011/05/08/2288271_70.jpg)
<앵커 멘트>
미군에게 사살된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동영상 다섯 편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은 빈 라덴이 알 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라고 못박았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엉클어진 수염, 몸에는 담요를 감싼 노인이 방바닥에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의 지도자 빈 라덴입니다.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려가며 자신에 대한 뉴스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방에는 낡은 텔레비젼에 노트북 컴퓨터뿐.
뉴욕타임스는 무대복귀를 기다리는 원로배우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선 빈 라덴은 180도 변했습니다.
깔끔한 배경에 젊고 강한 이미지를 위해 수염은 검게 물들였습니다.
<인터뷰>cnn방송:"탈레반 지도자 오마르에게 자신의 전투의 90%가 미디어를 통해 수행된다고 말 할 정도로 이미지를 중시했습니다."
미국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란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해 10월쯤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큐 사인을 놓쳐 다시 녹화하는 연습 장면 등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확보한 동영상 5점은 모두 목소리가 삭제된 채 공개됐습니다.
<인터뷰>타운센드(美 국토안보부 자문관):"미국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빈 라덴은 이제 쓸모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도록 의도적으로 선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빈 라덴의 은신처가 알-카에다의 실제 지휘센터였고 빈 라덴은 명목상이 아닌 알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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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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