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잠만 자긴 아깝다! 숙소의 대변신!

입력 2011.05.13 (08:57) 수정 2011.05.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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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주말이면 좀 멀리 봄나들이 떠나볼까 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여행지 고르기 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죠?



네, 바로 숙소죠.



좋은 숙소만 찾을 수 있다면 떠나기 전 걱정 반은 던 것 같죠.



쾌적하고 편안한 숙소에서 쉬어야, 여행도 더 즐거울테고요.



모처럼 멀리 나온 기분도 나고요.



심연희 기자, 그런데 숙소에서 잠만 잔다는 생각도 이젠 고정관념이라구요?



<리포트>



네, 큰맘 먹고 간 여행인데 잠만 자고 오면 아쉽죠.



’여행’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어디서 잘까" 아닌가 싶은데요.



특히 여성분들은 여행에서 좋은 잠자리를 고르는데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죠.



여기에 생각지 못한 경험이 덤처럼 더해진다면 여행이 더욱 알차지겠죠?



곳곳에 미술품이 가득하고, 사진 모델이 돼 볼 수도 있는 이색 숙소로 지금 떠나보시죠.



저 푸른 바다 위 그림 같은 집! 미술가 부부가 지은 호텔인데요.



침대와 세면대까지 하나의 작품이라 호텔 전체가 미술관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죠.



이색 숙소 등장에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바다다."



<녹취> "가슴이 탁 트여요. 도시에서 벗어나니 정말 좋아요."



산책할 수 있는 정원마저 특별합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건데요.



숲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작품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녹취> "나무가 있어서 공기도 좋고 조형물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사진 한 장도 특별해지는 이곳! 볼거리가 무궁무진한데요.



<녹취> "이게 다 소똥으로 만든 거래."



소똥이라고요? 말하기 전엔 모를 근사한 작품이죠?



<녹취> "저 클 때는 소똥 엄청 치웠는데 이걸로 작품을 만들었다니까 신기하네요. 아유..."



<녹취> "태권브이!"



<녹취> "엄마 태권브이!"



바닥 하나도 예사롭지 않죠?



조각공원 안의 거대한 오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가 정겹게 남아 있는데요.



저마다 직접 새긴 함석판으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합니다.



<인터뷰> 박준경(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이름을 새겨서 걸었어요. 추억도 남기고 오래도록 좋은 인연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엔 동굴탐험인데요. 이 또한 전시 작품입니다. 이 정도면 호텔인지 미술관인지 헷갈릴 만하죠?



<녹취> "마법의 동굴을 지나온 것 같아요."



<녹취> "정말 신기해요. 훌륭하고, 아주 환상적이에요."



이번엔 아이들 데려가기 좋은 호텔입니다.



<녹취> "토마스다!"



캐릭터 동산에 온 듯 사방에 귀여운 캐릭터들로 가득한데요.



<녹취> "와, 토마스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이런 침실에서라면 잠이 꿀맛이겠죠.



<녹취> "미키!"



<녹취> "스파이더맨!"



<녹취> "신데렐라예요."



아이들 좋아하는 캐릭터 의상까지 완벽 구비돼 있으니, 이만하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아이, 벽 타기 놀이도 실감 납니다.



<인터뷰> 서문준호(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아이들하고 같이 왔는데요. 저도 즐겁고 아이들도 즐겁고 최고입니다."



이번엔 야외로 나가 볼까요?



아기자기한 필드가 펼쳐져 있는데요.



아빠와 함께 골프 한 게임! 아기도 나서 나이스 샷~골프채가 필요 없네요.



아이들 또 어디로 뛰어가나 했더니! 놀이동산에서나 타는 기차가 있네요.



심심할 틈이 없겠죠?



<녹취> "기차 (타기) 재미있어요!"



이 밖에도, 이천의 명물, 도자기 체험까지 호텔 안에서 다 할 수 있는데요.



물레 돌리기부터 배워서 그림까지 그리고 나면, 여행지 기념품도 따로 살 필요 없겠네요.



<인터뷰> 이윤미(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 "아이들이 흙으로 직접 사용할 도자기를 만드니까 교육적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 반길 만한 숙소입니다.



<녹취> "정말 좋다. 여기가 숙소야, 스튜디오야?"



4계절을 테마로 꾸며진 객실이다 보니, 예뻐서 잠만 자긴 아쉽겠죠?



짐 풀기는 뒷전. 일단 사진기부터 꺼내듭니다.



<녹취> "까꿍!"



스튜디오가 따로 없죠.



<녹취> "숙소가 예뻐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기 사진도 찍고 잠도 잘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녹취> "드레스가 서비스입니다."



<녹취> "몸매 관리도 안 했는데 맞으려나 모르겠다. 이거 여행을 온 건지, 화보 촬영을 온 건지 헷갈립니다."



<녹취> "예쁘게 자세 잡으세요."



왕년에 사진 좀 찍으셨던 사장님의 프로 솜씨 발휘되니 연예인 화보 촬영이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다시 결혼사진 찍는 기분이에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이번 여행, 특별한 추억 한 장만큼은 확실히 남겨 가네요.



<녹취> "하룻밤 잘 생각으로 왔는데 드레스 입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제 편안한 휴식은 기본이요.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이색 숙소로 실속 만점 여행 떠나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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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충전] 잠만 자긴 아깝다! 숙소의 대변신!
    • 입력 2011-05-13 08:57:09
    • 수정2011-05-13 10: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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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주말이면 좀 멀리 봄나들이 떠나볼까 하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여행지 고르기 만큼이나 중요한 게 있죠?

네, 바로 숙소죠.

좋은 숙소만 찾을 수 있다면 떠나기 전 걱정 반은 던 것 같죠.

쾌적하고 편안한 숙소에서 쉬어야, 여행도 더 즐거울테고요.

모처럼 멀리 나온 기분도 나고요.

심연희 기자, 그런데 숙소에서 잠만 잔다는 생각도 이젠 고정관념이라구요?

<리포트>

네, 큰맘 먹고 간 여행인데 잠만 자고 오면 아쉽죠.

’여행’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어디서 잘까" 아닌가 싶은데요.

특히 여성분들은 여행에서 좋은 잠자리를 고르는데 공을 많이 들이는 편이죠.

여기에 생각지 못한 경험이 덤처럼 더해진다면 여행이 더욱 알차지겠죠?

곳곳에 미술품이 가득하고, 사진 모델이 돼 볼 수도 있는 이색 숙소로 지금 떠나보시죠.

저 푸른 바다 위 그림 같은 집! 미술가 부부가 지은 호텔인데요.

침대와 세면대까지 하나의 작품이라 호텔 전체가 미술관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죠.

이색 숙소 등장에 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바다다."

<녹취> "가슴이 탁 트여요. 도시에서 벗어나니 정말 좋아요."

산책할 수 있는 정원마저 특별합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건데요.

숲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작품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녹취> "나무가 있어서 공기도 좋고 조형물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사진 한 장도 특별해지는 이곳! 볼거리가 무궁무진한데요.

<녹취> "이게 다 소똥으로 만든 거래."

소똥이라고요? 말하기 전엔 모를 근사한 작품이죠?

<녹취> "저 클 때는 소똥 엄청 치웠는데 이걸로 작품을 만들었다니까 신기하네요. 아유..."

<녹취> "태권브이!"

<녹취> "엄마 태권브이!"

바닥 하나도 예사롭지 않죠?

조각공원 안의 거대한 오리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녀간 사람들의 발자취가 정겹게 남아 있는데요.

저마다 직접 새긴 함석판으로 작품에 완성도를 더합니다.

<인터뷰> 박준경(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 "이름을 새겨서 걸었어요. 추억도 남기고 오래도록 좋은 인연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엔 동굴탐험인데요. 이 또한 전시 작품입니다. 이 정도면 호텔인지 미술관인지 헷갈릴 만하죠?

<녹취> "마법의 동굴을 지나온 것 같아요."

<녹취> "정말 신기해요. 훌륭하고, 아주 환상적이에요."

이번엔 아이들 데려가기 좋은 호텔입니다.

<녹취> "토마스다!"

캐릭터 동산에 온 듯 사방에 귀여운 캐릭터들로 가득한데요.

<녹취> "와, 토마스다!"

잠자리가 바뀌어도 이런 침실에서라면 잠이 꿀맛이겠죠.

<녹취> "미키!"

<녹취> "스파이더맨!"

<녹취> "신데렐라예요."

아이들 좋아하는 캐릭터 의상까지 완벽 구비돼 있으니, 이만하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요.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한 아이, 벽 타기 놀이도 실감 납니다.

<인터뷰> 서문준호(경기도 용인시 상현동) : "아이들하고 같이 왔는데요. 저도 즐겁고 아이들도 즐겁고 최고입니다."

이번엔 야외로 나가 볼까요?

아기자기한 필드가 펼쳐져 있는데요.

아빠와 함께 골프 한 게임! 아기도 나서 나이스 샷~골프채가 필요 없네요.

아이들 또 어디로 뛰어가나 했더니! 놀이동산에서나 타는 기차가 있네요.

심심할 틈이 없겠죠?

<녹취> "기차 (타기) 재미있어요!"

이 밖에도, 이천의 명물, 도자기 체험까지 호텔 안에서 다 할 수 있는데요.

물레 돌리기부터 배워서 그림까지 그리고 나면, 여행지 기념품도 따로 살 필요 없겠네요.

<인터뷰> 이윤미(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 "아이들이 흙으로 직접 사용할 도자기를 만드니까 교육적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들이 특히 반길 만한 숙소입니다.

<녹취> "정말 좋다. 여기가 숙소야, 스튜디오야?"

4계절을 테마로 꾸며진 객실이다 보니, 예뻐서 잠만 자긴 아쉽겠죠?

짐 풀기는 뒷전. 일단 사진기부터 꺼내듭니다.

<녹취> "까꿍!"

스튜디오가 따로 없죠.

<녹취> "숙소가 예뻐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기 사진도 찍고 잠도 잘 수 있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녹취> "드레스가 서비스입니다."

<녹취> "몸매 관리도 안 했는데 맞으려나 모르겠다. 이거 여행을 온 건지, 화보 촬영을 온 건지 헷갈립니다."

<녹취> "예쁘게 자세 잡으세요."

왕년에 사진 좀 찍으셨던 사장님의 프로 솜씨 발휘되니 연예인 화보 촬영이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다시 결혼사진 찍는 기분이에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이번 여행, 특별한 추억 한 장만큼은 확실히 남겨 가네요.

<녹취> "하룻밤 잘 생각으로 왔는데 드레스 입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제 편안한 휴식은 기본이요.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이색 숙소로 실속 만점 여행 떠나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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