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가스레인지 대체할 태양열

입력 2011.05.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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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오늘은 발명의 날이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모든 물건들이 바로 발명에서 태어났는데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쓰일 것 같은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것 같은데요. 만나보시죠.

알록달록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이것! 동물의 비늘처럼 보이는데요.

전체 모습은 레이더 같은데 사실 태양열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직경 1cm 이하의 거울 타일 5800개를 사용해서 R 5800(알 오팔공공) 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돋보기의 기능과 비슷하다고 얕보지 마세요. R 5800 (알 오팔공공)의 위력은 대단하거든요.

이 두꺼운 나무도 눈 깜짝할 사이에 태웁니다.

저기 불이 붙은 모습이 보이시죠? 가스레인지와 라이터, 저리 가랍니다.

금속으로 된 페인트 통 뚜껑도 R 5800 (알 오팔공공)으로 집약된 태양열에 연기를 피우며 타기 시작하는데요.

용접 불꽃을 만난 듯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결국 구멍이 납니다.

알루미늄 캔도 이 발명품 앞에서는 종잇장처럼 순식간에 연기를 내면서 탑니다. 빙빙 돌려지며 태양열을 골고루 받아내던 알루미늄 캔! 이렇게 두 동강이 나고 마네요.

흙덩어리도 이렇게 타올라 붉게 녹아버립니다. 자세히 볼까요?

정말 흐물흐물 녹았네요.

콘크리트도 아까 흙덩어리처럼 빨갛게 녹아버렸네요. 대단한 열깁니다.

돌도 이 발명품으로 모아진 태양열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기 시작합니다. 돌이 타오르면서 나는 불꽃도 보이시죠?

태양열 같은 자연친화적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런 발명품이 좀 더 실용화 있게 개발되면 좋겠네요.

한 남성이 외국의 한 브랜드 사탕을 콜라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데,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페트병을 손에 들고 있던 남성! 병을 힘껏 바닥에 떨어뜨렸는데요 갑자기!!!

마치 방송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날아오는 페트병에 카메라가 기습공격을 당한 건데요.

모터보트처럼 맹렬하게 날아오죠? 역시 과학실험은 안전한 곳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테니스장! 한 팬이 나달에게 묻습니다.

<녹취> “나달, 나랑 결혼해 줄래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죠?

살짝 미묘한 미소를 짓는 나달! 곤란한 건가요? 부끄러운 건가요?

말은 없지만 표정을 보니 기분은 좋은 것 같네요.

테니스여제 슈테피 그라프는 이런 팬의 프러포즈에 어떻게 답했을까요?

<녹취>“나달, 나랑 결혼해 줄래요?

<녹취> “당신 재산이 얼마정도 돼요?” 정말 쿨한 답변이네요.

2011년 세계 수염 대회에서 우승한 분을 만나러 갈까요?

독일에서 온 47세의 미용사, 엘마씨입니다.

수염 오른쪽 부분을 침엽수와 무스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노르웨이 자연 풍광을 주제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그는 2005년에도 우승한 전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베를린에 있는 브라덴부르크 다리를 재현했었다고 하죠?

참 멋진 분이네요.

물개가 내는 소리인 줄 알았더니 이 여성분의 웃음소리였군요.

정말 특이하죠?

친구인 줄 알았는지 따라 웃는 물개! 똑같습니다! 다시 들어볼까요?

먼저 여성 분 웃음소리!

이번에는 물개! 정말 비슷하죠?

미국 대학별 야구 경기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는데요.

한 선수가 헬멧과 야구 방망이로 무장한 다른 선수를 어깨 위에 태우고 걸어갑니다.

목마를 탄 선수가 소리를 지르는데요.

알고 보니 상대 팀과 야구 대신 기마싸움으로 승부를 내게 된 건데요. 적군을 떨어뜨리는데 성공!

아프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모양이네요. 아까의 승부욕은 어디로 갔는지 손과 어깨를 맞부딪치며 우정을 다집니다.

역시 ‘경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죠?

어떤 장벽에도 멈추지 말아야할 경기처럼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절대 멈추지 마세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녹취> “당신 재산이 얼마정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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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가스레인지 대체할 태양열
    • 입력 2011-05-19 07:03: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오늘은 발명의 날이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모든 물건들이 바로 발명에서 태어났는데요.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쓰일 것 같은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스레인지를 대체할 것 같은데요. 만나보시죠. 알록달록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이것! 동물의 비늘처럼 보이는데요. 전체 모습은 레이더 같은데 사실 태양열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직경 1cm 이하의 거울 타일 5800개를 사용해서 R 5800(알 오팔공공) 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돋보기의 기능과 비슷하다고 얕보지 마세요. R 5800 (알 오팔공공)의 위력은 대단하거든요. 이 두꺼운 나무도 눈 깜짝할 사이에 태웁니다. 저기 불이 붙은 모습이 보이시죠? 가스레인지와 라이터, 저리 가랍니다. 금속으로 된 페인트 통 뚜껑도 R 5800 (알 오팔공공)으로 집약된 태양열에 연기를 피우며 타기 시작하는데요. 용접 불꽃을 만난 듯 빨갛게 달아오르더니 결국 구멍이 납니다. 알루미늄 캔도 이 발명품 앞에서는 종잇장처럼 순식간에 연기를 내면서 탑니다. 빙빙 돌려지며 태양열을 골고루 받아내던 알루미늄 캔! 이렇게 두 동강이 나고 마네요. 흙덩어리도 이렇게 타올라 붉게 녹아버립니다. 자세히 볼까요? 정말 흐물흐물 녹았네요. 콘크리트도 아까 흙덩어리처럼 빨갛게 녹아버렸네요. 대단한 열깁니다. 돌도 이 발명품으로 모아진 태양열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기 시작합니다. 돌이 타오르면서 나는 불꽃도 보이시죠? 태양열 같은 자연친화적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런 발명품이 좀 더 실용화 있게 개발되면 좋겠네요. 한 남성이 외국의 한 브랜드 사탕을 콜라에 넣으면 부글부글 끓어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데,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페트병을 손에 들고 있던 남성! 병을 힘껏 바닥에 떨어뜨렸는데요 갑자기!!! 마치 방송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날아오는 페트병에 카메라가 기습공격을 당한 건데요. 모터보트처럼 맹렬하게 날아오죠? 역시 과학실험은 안전한 곳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테니스장! 한 팬이 나달에게 묻습니다. <녹취> “나달, 나랑 결혼해 줄래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죠? 살짝 미묘한 미소를 짓는 나달! 곤란한 건가요? 부끄러운 건가요? 말은 없지만 표정을 보니 기분은 좋은 것 같네요. 테니스여제 슈테피 그라프는 이런 팬의 프러포즈에 어떻게 답했을까요? <녹취>“나달, 나랑 결혼해 줄래요? <녹취> “당신 재산이 얼마정도 돼요?” 정말 쿨한 답변이네요. 2011년 세계 수염 대회에서 우승한 분을 만나러 갈까요? 독일에서 온 47세의 미용사, 엘마씨입니다. 수염 오른쪽 부분을 침엽수와 무스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는데요. 노르웨이 자연 풍광을 주제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그는 2005년에도 우승한 전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베를린에 있는 브라덴부르크 다리를 재현했었다고 하죠? 참 멋진 분이네요. 물개가 내는 소리인 줄 알았더니 이 여성분의 웃음소리였군요. 정말 특이하죠? 친구인 줄 알았는지 따라 웃는 물개! 똑같습니다! 다시 들어볼까요? 먼저 여성 분 웃음소리! 이번에는 물개! 정말 비슷하죠? 미국 대학별 야구 경기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는데요. 한 선수가 헬멧과 야구 방망이로 무장한 다른 선수를 어깨 위에 태우고 걸어갑니다. 목마를 탄 선수가 소리를 지르는데요. 알고 보니 상대 팀과 야구 대신 기마싸움으로 승부를 내게 된 건데요. 적군을 떨어뜨리는데 성공! 아프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모양이네요. 아까의 승부욕은 어디로 갔는지 손과 어깨를 맞부딪치며 우정을 다집니다. 역시 ‘경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죠? 어떤 장벽에도 멈추지 말아야할 경기처럼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절대 멈추지 마세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녹취> “당신 재산이 얼마정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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