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동서남북] 최고급 애완동물 호텔

<앵커 맨트>

강아지나 고양이들이 단순한 애완동물에서 인생을 함께하는 반려 동물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을 위한 고급 서비스들도 늘고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투자하는 것처럼 반려 동물에게 모든 것을 투자하는 덕에 동물들의 생활은 더 윤택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두 마리의 애완견이 리무진에 올라탑니다.

편안하게 리무진을 타고 도착한 이곳은 고급스러운 실내 장식을 갖춘 애완동물 호텔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애완동물을 위한 호텔, 스파 같은 고급 서비스점들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데요.

최고급 시설로 애완동물 주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하워드 펄뮤터(버클리 애완동물 호텔 설립자) : "애완동물 서비스 관련 비지니스는 매년 6% 정도씩 성장해서 2011년 현재 500억 달러 시장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항공 시장과 장난감 시장 그리고 사탕 시장과 맞먹는 대단한 규모입니다. "

이곳의 좋은 점은 시설뿐만이 아닙니다.

최상의 서비스와 보안 시설 또한 주인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데요.

주인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애완동물을 지켜볼 수도 있고요.

또한 동물 고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리아 리베라(마케팅 책임자) : "지역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동물을 위한 요리를 주문하기도 하고,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기도 하죠. 개인 놀이 시간을 제공하고 고양이 고객을 위해 스시를 주문하기도 해요."

개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주디도 애완동물 호텔의 단골 고객입니다.

자기 자신보다는 애완견들을 위해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있는 그녀는 호텔에 가면 애완견들이 즐거워한다고 말하며 행복해 합니다.

<인터뷰> 주디(애완견 주인) : "동물들은 최고의 보살핌을 받아요. 의사도 있고요. 스카이프로 언제나 동물들의 모든 모습을 지켜 볼 수도 있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어요. "

애완동물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서 서비스도 함께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동서남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