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화산재 확산…항공기 운항 취소 잇따라

입력 2011.05.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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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발 화산재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내일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조심스런 낙관 분위기입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슬란드 화산에선 강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유럽 지역에서 5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주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등 영국 북부 지방입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도 운항이 일부 제한됐습니다.

화산재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북유럽과 유럽 대륙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엠마뉴엘 보크히(기상학자)

하지만 영국 기상당국은, 앞으로 이틀간 화산재의 강도가 더욱 약해질 것이고, 바람의 방향도 남서풍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화산재 밀도가 높은 상공을 어제 시험 비행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유럽 항공당국의 과잉 대응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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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화산재 확산…항공기 운항 취소 잇따라
    • 입력 2011-05-25 0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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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슬란드발 화산재로 인해 유럽지역에서 항공기 운항 취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 내일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조심스런 낙관 분위기입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슬란드 화산에선 강도는 약해졌지만, 여전히 화산재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유럽 지역에서 50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주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등 영국 북부 지방입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에서도 운항이 일부 제한됐습니다. 화산재는 오늘이나 내일중에 북유럽과 유럽 대륙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엠마뉴엘 보크히(기상학자) 하지만 영국 기상당국은, 앞으로 이틀간 화산재의 강도가 더욱 약해질 것이고, 바람의 방향도 남서풍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상황을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화산재 밀도가 높은 상공을 어제 시험 비행한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유럽 항공당국의 과잉 대응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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