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의 파업 현장에 어제 공권력이 투입돼 노조원 5백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파업은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공권력 행사에 대한 대응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 갈등으로 직장 폐쇄 일주일째를 맞은 유성기업에 어제 전격적으로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철조망을 뜯고 담장을 허문 뒤 공장 안으로 들어가 직장 폐쇄에 항의하며 농성 중이던 노조원 5백여 명을 강제로 연행했습니다.
연행된 노조원들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 찬(아산경찰서장) : "연행자들은 불법행위 가담 경중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공권력 행사로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대응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당장 오늘, 금속노조 대전 충청지부가 파업에 돌입하는 데 이어 모레는 전국 지부별 노조 간부들이 유성기업이 있는 충남 아산에 모여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금속노조 유성지회) : "연행될 대 우리 조합원들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이후라도 교섭을 통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된 야간 근무제 폐지를 둘러싼 논의는 전혀 마무리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의 파업 현장에 어제 공권력이 투입돼 노조원 5백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파업은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공권력 행사에 대한 대응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 갈등으로 직장 폐쇄 일주일째를 맞은 유성기업에 어제 전격적으로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철조망을 뜯고 담장을 허문 뒤 공장 안으로 들어가 직장 폐쇄에 항의하며 농성 중이던 노조원 5백여 명을 강제로 연행했습니다.
연행된 노조원들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 찬(아산경찰서장) : "연행자들은 불법행위 가담 경중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공권력 행사로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대응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당장 오늘, 금속노조 대전 충청지부가 파업에 돌입하는 데 이어 모레는 전국 지부별 노조 간부들이 유성기업이 있는 충남 아산에 모여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금속노조 유성지회) : "연행될 대 우리 조합원들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이후라도 교섭을 통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된 야간 근무제 폐지를 둘러싼 논의는 전혀 마무리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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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유성기업 노조원 500여 명 강제 연행
-
- 입력 2011-05-25 08:07:29
![](/data/news/2011/05/25/2296883_160.jpg)
<앵커 멘트>
자동차 부품업체인 유성기업의 파업 현장에 어제 공권력이 투입돼 노조원 5백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파업은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공권력 행사에 대한 대응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또 다른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사 갈등으로 직장 폐쇄 일주일째를 맞은 유성기업에 어제 전격적으로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철조망을 뜯고 담장을 허문 뒤 공장 안으로 들어가 직장 폐쇄에 항의하며 농성 중이던 노조원 5백여 명을 강제로 연행했습니다.
연행된 노조원들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서에서 밤샘조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허 찬(아산경찰서장) : "연행자들은 불법행위 가담 경중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공권력 행사로 유성기업의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대응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당장 오늘, 금속노조 대전 충청지부가 파업에 돌입하는 데 이어 모레는 전국 지부별 노조 간부들이 유성기업이 있는 충남 아산에 모여 대규모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금속노조 유성지회) : "연행될 대 우리 조합원들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이후라도 교섭을 통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노사 갈등의 원인이 된 야간 근무제 폐지를 둘러싼 논의는 전혀 마무리되지 않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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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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