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북한 화단의 최고봉 정창모 화백의 생전 마지막 육성과 함께 독도를 그린 미공개 유작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월북 화가로 이산의 아픔을 간직한 정 화백은 생전 마지막 육성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사실을 그림으로 외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독도.
그 독도의 옹골찬 기상이 새하얀 화폭 위에서 고스란히 재현됐습니다.
밑그림 하나 없이 일필휘지로 그려진 작품 <독도의 새벽>은 북한 화단의 최고봉, 고 효원 정창모 화백의 미 공개 유작 중 하나입니다.
생전 북한의 자연을 즐겨 그렸던 정 화백이지만 독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
세상을 떠나기 3달 전 남긴 마지막 육성에서, 정 화백은 독도를 그리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녹취> 정창모 화백(2010년 4월) : "(독도는) 우리 땅이란 것을 말하자면 피의 절규로서 그걸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작품 <독도의 무지개>가 2000년에 제작된 점을 감안하면, 월북화가로 2000년 서울 이산상봉당시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났던 경험이,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동훈(조선미술협회 회장) : "개인적으로 절절한 마음을 화가로서 예술가로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절절히 화폭에 담고 남기시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북한 화단의 쌍벽을 이뤘던 고 선우 영 화백의 독도 작품과 함께 정창모 화백의 독도 작품이 공개되면서 조만간 전시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북한 화단의 최고봉 정창모 화백의 생전 마지막 육성과 함께 독도를 그린 미공개 유작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월북 화가로 이산의 아픔을 간직한 정 화백은 생전 마지막 육성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사실을 그림으로 외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독도.
그 독도의 옹골찬 기상이 새하얀 화폭 위에서 고스란히 재현됐습니다.
밑그림 하나 없이 일필휘지로 그려진 작품 <독도의 새벽>은 북한 화단의 최고봉, 고 효원 정창모 화백의 미 공개 유작 중 하나입니다.
생전 북한의 자연을 즐겨 그렸던 정 화백이지만 독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
세상을 떠나기 3달 전 남긴 마지막 육성에서, 정 화백은 독도를 그리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녹취> 정창모 화백(2010년 4월) : "(독도는) 우리 땅이란 것을 말하자면 피의 절규로서 그걸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작품 <독도의 무지개>가 2000년에 제작된 점을 감안하면, 월북화가로 2000년 서울 이산상봉당시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났던 경험이,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동훈(조선미술협회 회장) : "개인적으로 절절한 마음을 화가로서 예술가로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절절히 화폭에 담고 남기시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북한 화단의 쌍벽을 이뤘던 고 선우 영 화백의 독도 작품과 함께 정창모 화백의 독도 작품이 공개되면서 조만간 전시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최고 화가 미공개 유작 “독도는 우리 땅”
-
- 입력 2011-05-27 07:38:30

<앵커 멘트>
지난해 7월 세상을 떠난 북한 화단의 최고봉 정창모 화백의 생전 마지막 육성과 함께 독도를 그린 미공개 유작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월북 화가로 이산의 아픔을 간직한 정 화백은 생전 마지막 육성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란 사실을 그림으로 외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의 동쪽 바다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독도.
그 독도의 옹골찬 기상이 새하얀 화폭 위에서 고스란히 재현됐습니다.
밑그림 하나 없이 일필휘지로 그려진 작품 <독도의 새벽>은 북한 화단의 최고봉, 고 효원 정창모 화백의 미 공개 유작 중 하나입니다.
생전 북한의 자연을 즐겨 그렸던 정 화백이지만 독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
세상을 떠나기 3달 전 남긴 마지막 육성에서, 정 화백은 독도를 그리게 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녹취> 정창모 화백(2010년 4월) : "(독도는) 우리 땅이란 것을 말하자면 피의 절규로서 그걸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함께 공개된 작품 <독도의 무지개>가 2000년에 제작된 점을 감안하면, 월북화가로 2000년 서울 이산상봉당시 헤어졌던 가족들을 만났던 경험이,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신동훈(조선미술협회 회장) : "개인적으로 절절한 마음을 화가로서 예술가로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절절히 화폭에 담고 남기시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북한 화단의 쌍벽을 이뤘던 고 선우 영 화백의 독도 작품과 함께 정창모 화백의 독도 작품이 공개되면서 조만간 전시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
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소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