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7박 8일 무려 6000킬로미터 여정을 소화하며 건강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일단은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계자 김정은의 방중 임박설 속에 단행된 전격적인 방북.
아홉 달 만이었습니다.
동북 3성에서 창춘을 거쳐 남쪽 양저우와 수도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무려 6천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쉴새없이 소화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결 살찐 모습으로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와 잇따라 회담하는 장면을 보여 건강 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귀국을 오늘 밝히며 김정은이 국경에서 마중했다고 전해, 방중 기간 김정은이 2인자로 정국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도 확인시켰습니다.
<녹취> "김정은이 마중하시었다."
때문에 방중 결과에 대해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내부적으로 정권 기반을 닦았다는 평은 가능해 보입니다.
관건은 이제 비핵화 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 여부.
중국은 냉정과 절제를 요구하며 도발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 완화를 바란다, 남북 관계 개선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섯 달 동안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 석방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식량 지원을 검토중이라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행동으로 나설지를 관련국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7박 8일 무려 6000킬로미터 여정을 소화하며 건강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일단은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계자 김정은의 방중 임박설 속에 단행된 전격적인 방북.
아홉 달 만이었습니다.
동북 3성에서 창춘을 거쳐 남쪽 양저우와 수도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무려 6천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쉴새없이 소화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결 살찐 모습으로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와 잇따라 회담하는 장면을 보여 건강 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귀국을 오늘 밝히며 김정은이 국경에서 마중했다고 전해, 방중 기간 김정은이 2인자로 정국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도 확인시켰습니다.
<녹취> "김정은이 마중하시었다."
때문에 방중 결과에 대해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내부적으로 정권 기반을 닦았다는 평은 가능해 보입니다.
관건은 이제 비핵화 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 여부.
중국은 냉정과 절제를 요구하며 도발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 완화를 바란다, 남북 관계 개선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섯 달 동안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 석방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식량 지원을 검토중이라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행동으로 나설지를 관련국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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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방중 ‘절반의 성공’…남북관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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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5-27 22:08:08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이번 방중에서 7박 8일 무려 6000킬로미터 여정을 소화하며 건강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일단은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계자 김정은의 방중 임박설 속에 단행된 전격적인 방북.
아홉 달 만이었습니다.
동북 3성에서 창춘을 거쳐 남쪽 양저우와 수도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무려 6천여 킬로미터의 여정을 쉴새없이 소화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결 살찐 모습으로 후진타오 주석, 원자바오 총리와 잇따라 회담하는 장면을 보여 건강 이상설을 잠재웠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 귀국을 오늘 밝히며 김정은이 국경에서 마중했다고 전해, 방중 기간 김정은이 2인자로 정국을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도 확인시켰습니다.
<녹취> "김정은이 마중하시었다."
때문에 방중 결과에 대해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내부적으로 정권 기반을 닦았다는 평은 가능해 보입니다.
관건은 이제 비핵화 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 여부.
중국은 냉정과 절제를 요구하며 도발은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남북 관계 개선도 강하게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정세 완화를 바란다, 남북 관계 개선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여섯 달 동안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씨 석방이 발표됐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식량 지원을 검토중이라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에 행동으로 나설지를 관련국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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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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