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승부 조작 ‘총책’ 따로 있다

입력 2011.06.01 (07:58) 수정 2011.06.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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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승부 조작과 관련해 K 리그 출신 정종관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도대체 누가 승부조작을 지시하는지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간 브로커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김동현 선수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결과 지금까지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난 곳은 프로축구 4개 구단의 선수 1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역 K 리그 선수 5명과 중간 브로커 2명이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실체가 따로 있고, 이들은 행동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승부 조작의 총 책임자로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총괄기획책 33살 최 모씨와 선수 매수 자금을 조달하는 이모 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폭력조직원 일원인 3명과 이미 구속된 자금 전달책 김모 씨 등 5명을 행동대원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행동대원과 프로선수간 연결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선수와 전 국가대표 김동현 선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중간 브로커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군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승부조작 총책으로 지목되는 있는 33살 최모씨의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한편 조직 폭력배와 해외 도박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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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승부 조작 ‘총책’ 따로 있다
    • 입력 2011-06-01 07:58:47
    • 수정2011-06-01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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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승부 조작과 관련해 K 리그 출신 정종관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도대체 누가 승부조작을 지시하는지 배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간 브로커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김동현 선수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 결과 지금까지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난 곳은 프로축구 4개 구단의 선수 10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현역 K 리그 선수 5명과 중간 브로커 2명이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승부조작에 가담한 실체가 따로 있고, 이들은 행동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승부 조작의 총 책임자로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총괄기획책 33살 최 모씨와 선수 매수 자금을 조달하는 이모 씨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폭력조직원 일원인 3명과 이미 구속된 자금 전달책 김모 씨 등 5명을 행동대원으로 운용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행동대원과 프로선수간 연결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종관 선수와 전 국가대표 김동현 선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현 선수는 중간 브로커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군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승부조작 총책으로 지목되는 있는 33살 최모씨의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한편 조직 폭력배와 해외 도박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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