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공격기’ FA-50 시범 비행 최초 공개

입력 2011.06.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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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만든 초음속 공격기가 시험 비행했습니다.

KBS 카메라가 그 장면을 처음 포착했는데, 보시면 든든하실 겁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FA-50 1호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창공으로 치솟습니다.

최대속도가 음속의 1.5배, 4.5톤의 중무장을 하고 2,000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엔진을 장착해 음속 이하에서 치러지는 근접 공중전의 전투 기동성이 F-16에 버금갑니다.

<인터뷰> 권희만(시험비행사/예비역 대령) : "기동성은 F-16대비 9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F-16하고 필적할 만한 기동성입니다."

주요 무장은 단거리 미사일과 20밀리 벌컨포.

여기에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밀유도폭탄은 24킬로미터 밖에서도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의 핵심 전력인 레이더 탐지거리는 KF-16에 근접하는 100킬로미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육상 기지로부터 전투정보를 실시간 전송받는 합동 전투정보 시스템도 장착됩니다.

<인터뷰> 황병문(FA-50 개발본부 팀장) : "지금 FA-50이 최신의 전자장비 최신의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항공기로 볼 수 있죠."

FA-50은 2013년부터 우리 군에 60여 대가 도입돼 노후 기종으로 퇴역하는 F-5 전투기를 대신해 우리 영공을 지키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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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공격기’ FA-50 시범 비행 최초 공개
    • 입력 2011-06-06 22:05:19
    뉴스 9
<앵커 멘트> 대한민국이 만든 초음속 공격기가 시험 비행했습니다. KBS 카메라가 그 장면을 처음 포착했는데, 보시면 든든하실 겁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FA-50 1호기가 활주로를 박차고 창공으로 치솟습니다. 최대속도가 음속의 1.5배, 4.5톤의 중무장을 하고 2,000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엔진을 장착해 음속 이하에서 치러지는 근접 공중전의 전투 기동성이 F-16에 버금갑니다. <인터뷰> 권희만(시험비행사/예비역 대령) : "기동성은 F-16대비 95%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F-16하고 필적할 만한 기동성입니다." 주요 무장은 단거리 미사일과 20밀리 벌컨포. 여기에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대부분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밀유도폭탄은 24킬로미터 밖에서도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전투기의 핵심 전력인 레이더 탐지거리는 KF-16에 근접하는 100킬로미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육상 기지로부터 전투정보를 실시간 전송받는 합동 전투정보 시스템도 장착됩니다. <인터뷰> 황병문(FA-50 개발본부 팀장) : "지금 FA-50이 최신의 전자장비 최신의 테크놀러지가 적용된 항공기로 볼 수 있죠." FA-50은 2013년부터 우리 군에 60여 대가 도입돼 노후 기종으로 퇴역하는 F-5 전투기를 대신해 우리 영공을 지키게 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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