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충전] ‘코스요리’ 만 원이면 충분해요!
입력 2011.06.15 (09:04)
수정 2011.06.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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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갈 때 뭔가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날이 있죠.
가끔은 푸짐하고 격식 갖춘 코스 요리로 입이 호강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코스 요리는 한식이든 양식이든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발걸음 하기가 어렵던데요.
이럴 때 바로 수요일의 알뜰정보가 필요하겠죠?
심연희기자,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 배불리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명소들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만원으로 각종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신 분, 혹시 계셨나요.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요리, 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요.
중국 일품요리, 인도 요리, 도토리 풀코스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코스 요리는 비싸다는 선입견, 지금부터는 버리셔도 좋습니다.
독특한 외관 자랑하는 이곳, 서울 상수동의 한 음식점인데요.
그 안, 따라 들어서 보면 인테리어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그 때문일까요, 점심시간만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녹취> "초저가 코스 요리, 이 정도는 돼야죠. 맛도 양도 끝내줍니다."
엄지손가락 저절로 치켜세우게 하는 맛, 우선 특유의 향신료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요.
다양한 커리와 화덕에 구운 빵, 아시겠죠.
바로 인도 요리 전문점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그 맛이 더 특별하다는데요.
게다가 이 모든 걸 뷔페로 무제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하시죠? 바로 9천9백 원인데요.
싼값에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먹기 전, 각오부터 다져봅니다.
<녹취> "최대한 먹을 수 있을 만큼 먹고 본전 뽑아야죠."
이렇게만 드신다면 본전 생각은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인터뷰> 김아영(서울시 화곡동) ": 9천9백 원으로 인도에 온 느낌이에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상암동) : "인도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 요리는) 입맛에 맞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입가심 역시 인도 전통 음료와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딱 백 원 모자란 만 원으로 인도 코스 요리, 맘껏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이현승(서울시 갈현동) :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와서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맛있게 잘 먹고 가요."
인도 요리에 이어 이번엔 중국 요리까지 정복해볼까요? 경기도 광주의 한 음식점,
보기만 해도 군침 절로 도는 중국 요리들이 한 가득이죠.
이곳의 코스요리 역시, 가격과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몇 번째 요리인지) 잊어버렸어요. 하도 많이 나와서요."
<녹취> "아주 싸요. 코스 요리가 자장면 두 개 값밖에 안 돼요."
자장면 두 그릇 값으로 유산슬은 물론이고요.
중국 요리 중 일품요리로 알려진 요 굴소스안심새송이까지, 총 6가지 요리를 모두 만원에 맛볼 수 있는데요.
가격에 한 번, 그 푸짐한 양에 두 번 반할 수밖에 없답니다.
<녹취> "진짜 배불러요. 돈 주고 더 먹으라고 해도 못 먹겠어요."
아무리 배불러도 중식점 와서 이거 안 먹으면 서운하죠.
다른 곳에선 한 끼 식사로 제대로 대접받는 자장면과 짬뽕, 여기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이만하면 부족하단 말은 엄두도 못 내겠죠?
<녹취> "배 봐! (임신한) 자기 배랑 비슷해진 것 같아."
<녹취> "제 배랑 똑같아지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류나(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여러 명이 같이 와도 부담이 안 되고, 음식 종류도 많고 아주 맛있는 것 같아요."
<녹취> "맛과 가격에 놀라는 코스 요리에 빠져 보세요."
마지막 코스 요리점으로 가볼까요?
<녹취> "먹으면 또 나오고 먹으면 또 나오고,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먹으면 또 나와요."
끝도 없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는 곳,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음식점인데요.
탱글탱글! 저칼로리 다이어트식이죠, 도토리묵으로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녹취> "도토리 정식 먹으러 모임도 여기에서 가져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 도토리 코스 요리인데요.
그 가지 수, 총 여덟 가지로 가격은, 놀라지 마세요!
이 푸짐한 한 상이 9천 원입니다.
메밀국수부터 묵무침, 밀쌈에 수제비까지 도토리의 무한 변신이 이어지는데요.
<녹취> "아주 푸짐해."
그래서 더 맛있는 도토리 코스 요리, 내오는 즉시 바닥보이기 바쁩니다.
<인터뷰> 방지혜(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 "9천 원에 어디 가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겠어요. 정말 맛있고요. 우리 주부들한테는 딱 안성맞춤이에요."
혹시 싼 게 비지떡 아니냐고요?
이곳에선 이틀에 한 번씩 직접 가마솥에 묵을 쑤는데요.
요 탱탱한 식감, 알고 보니 다 손맛에서 나오는 거였네요.
일일이 손맛 안 들어가는 게 없으니, 양이 많아도 남길 수가 없답니다.
<녹취> "맛있어. 배가 부른데도 또 들어가네."
도토리의 변신, 그 끝은 어디일까요?
후식으론 수정과에 도토리 빵을 찍어 먹는데요.
도토리 코스 요리, 이만하면 제대로 즐겼다 할 수 있겠죠.
<녹취> "떡처럼 쫄깃쫄깃한 게 참 별미네요."
주머니는 가벼워도 배는 든든하게, 9천 원으로 맛 본 도토리 요리, 어떠셨어요?
<녹취> "도토리 실컷 먹고 돈 번 기분이에요."
<녹취> "천 원을 거슬러 주네요. 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어요."
푸짐한 건 기본, 가격까지 착한 코스 요리, 무한 감동 팍팍 느껴지시죠.
코스 요리도 주머니 가볍게, 부담 없이 즐겨보세요.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갈 때 뭔가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날이 있죠.
가끔은 푸짐하고 격식 갖춘 코스 요리로 입이 호강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코스 요리는 한식이든 양식이든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발걸음 하기가 어렵던데요.
이럴 때 바로 수요일의 알뜰정보가 필요하겠죠?
심연희기자,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 배불리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명소들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만원으로 각종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신 분, 혹시 계셨나요.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요리, 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요.
중국 일품요리, 인도 요리, 도토리 풀코스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코스 요리는 비싸다는 선입견, 지금부터는 버리셔도 좋습니다.
독특한 외관 자랑하는 이곳, 서울 상수동의 한 음식점인데요.
그 안, 따라 들어서 보면 인테리어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그 때문일까요, 점심시간만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녹취> "초저가 코스 요리, 이 정도는 돼야죠. 맛도 양도 끝내줍니다."
엄지손가락 저절로 치켜세우게 하는 맛, 우선 특유의 향신료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요.
다양한 커리와 화덕에 구운 빵, 아시겠죠.
바로 인도 요리 전문점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그 맛이 더 특별하다는데요.
게다가 이 모든 걸 뷔페로 무제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하시죠? 바로 9천9백 원인데요.
싼값에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먹기 전, 각오부터 다져봅니다.
<녹취> "최대한 먹을 수 있을 만큼 먹고 본전 뽑아야죠."
이렇게만 드신다면 본전 생각은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인터뷰> 김아영(서울시 화곡동) ": 9천9백 원으로 인도에 온 느낌이에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상암동) : "인도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 요리는) 입맛에 맞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입가심 역시 인도 전통 음료와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딱 백 원 모자란 만 원으로 인도 코스 요리, 맘껏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이현승(서울시 갈현동) :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와서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맛있게 잘 먹고 가요."
인도 요리에 이어 이번엔 중국 요리까지 정복해볼까요? 경기도 광주의 한 음식점,
보기만 해도 군침 절로 도는 중국 요리들이 한 가득이죠.
이곳의 코스요리 역시, 가격과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몇 번째 요리인지) 잊어버렸어요. 하도 많이 나와서요."
<녹취> "아주 싸요. 코스 요리가 자장면 두 개 값밖에 안 돼요."
자장면 두 그릇 값으로 유산슬은 물론이고요.
중국 요리 중 일품요리로 알려진 요 굴소스안심새송이까지, 총 6가지 요리를 모두 만원에 맛볼 수 있는데요.
가격에 한 번, 그 푸짐한 양에 두 번 반할 수밖에 없답니다.
<녹취> "진짜 배불러요. 돈 주고 더 먹으라고 해도 못 먹겠어요."
아무리 배불러도 중식점 와서 이거 안 먹으면 서운하죠.
다른 곳에선 한 끼 식사로 제대로 대접받는 자장면과 짬뽕, 여기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이만하면 부족하단 말은 엄두도 못 내겠죠?
<녹취> "배 봐! (임신한) 자기 배랑 비슷해진 것 같아."
<녹취> "제 배랑 똑같아지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류나(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여러 명이 같이 와도 부담이 안 되고, 음식 종류도 많고 아주 맛있는 것 같아요."
<녹취> "맛과 가격에 놀라는 코스 요리에 빠져 보세요."
마지막 코스 요리점으로 가볼까요?
<녹취> "먹으면 또 나오고 먹으면 또 나오고,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먹으면 또 나와요."
끝도 없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는 곳,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음식점인데요.
탱글탱글! 저칼로리 다이어트식이죠, 도토리묵으로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녹취> "도토리 정식 먹으러 모임도 여기에서 가져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 도토리 코스 요리인데요.
그 가지 수, 총 여덟 가지로 가격은, 놀라지 마세요!
이 푸짐한 한 상이 9천 원입니다.
메밀국수부터 묵무침, 밀쌈에 수제비까지 도토리의 무한 변신이 이어지는데요.
<녹취> "아주 푸짐해."
그래서 더 맛있는 도토리 코스 요리, 내오는 즉시 바닥보이기 바쁩니다.
<인터뷰> 방지혜(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 "9천 원에 어디 가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겠어요. 정말 맛있고요. 우리 주부들한테는 딱 안성맞춤이에요."
혹시 싼 게 비지떡 아니냐고요?
이곳에선 이틀에 한 번씩 직접 가마솥에 묵을 쑤는데요.
요 탱탱한 식감, 알고 보니 다 손맛에서 나오는 거였네요.
일일이 손맛 안 들어가는 게 없으니, 양이 많아도 남길 수가 없답니다.
<녹취> "맛있어. 배가 부른데도 또 들어가네."
도토리의 변신, 그 끝은 어디일까요?
후식으론 수정과에 도토리 빵을 찍어 먹는데요.
도토리 코스 요리, 이만하면 제대로 즐겼다 할 수 있겠죠.
<녹취> "떡처럼 쫄깃쫄깃한 게 참 별미네요."
주머니는 가벼워도 배는 든든하게, 9천 원으로 맛 본 도토리 요리, 어떠셨어요?
<녹취> "도토리 실컷 먹고 돈 번 기분이에요."
<녹취> "천 원을 거슬러 주네요. 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어요."
푸짐한 건 기본, 가격까지 착한 코스 요리, 무한 감동 팍팍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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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5 09:04:55
- 수정2011-06-15 10:56:10

<앵커 멘트>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갈 때 뭔가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날이 있죠.
가끔은 푸짐하고 격식 갖춘 코스 요리로 입이 호강하고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코스 요리는 한식이든 양식이든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선뜻 발걸음 하기가 어렵던데요.
이럴 때 바로 수요일의 알뜰정보가 필요하겠죠?
심연희기자, 가격 부담은 줄이면서 배불리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 명소들이 있다고요?
<리포트>
네, 만원으로 각종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 생각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신 분, 혹시 계셨나요.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 요리, 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종류도 다양한데요.
중국 일품요리, 인도 요리, 도토리 풀코스까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습니다.
코스 요리는 비싸다는 선입견, 지금부터는 버리셔도 좋습니다.
독특한 외관 자랑하는 이곳, 서울 상수동의 한 음식점인데요.
그 안, 따라 들어서 보면 인테리어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그 때문일까요, 점심시간만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요.
<녹취> "초저가 코스 요리, 이 정도는 돼야죠. 맛도 양도 끝내줍니다."
엄지손가락 저절로 치켜세우게 하는 맛, 우선 특유의 향신료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요.
다양한 커리와 화덕에 구운 빵, 아시겠죠.
바로 인도 요리 전문점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그 맛이 더 특별하다는데요.
게다가 이 모든 걸 뷔페로 무제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가격이 궁금하시죠? 바로 9천9백 원인데요.
싼값에 맘껏 먹을 수 있으니 먹기 전, 각오부터 다져봅니다.
<녹취> "최대한 먹을 수 있을 만큼 먹고 본전 뽑아야죠."
이렇게만 드신다면 본전 생각은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인터뷰> 김아영(서울시 화곡동) ": 9천9백 원으로 인도에 온 느낌이에요."
<인터뷰> 이정은(서울시 상암동) : "인도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 요리는) 입맛에 맞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입가심 역시 인도 전통 음료와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딱 백 원 모자란 만 원으로 인도 코스 요리, 맘껏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이현승(서울시 갈현동) : "어제도 오고 오늘도 와서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맛있게 잘 먹고 가요."
인도 요리에 이어 이번엔 중국 요리까지 정복해볼까요? 경기도 광주의 한 음식점,
보기만 해도 군침 절로 도는 중국 요리들이 한 가득이죠.
이곳의 코스요리 역시, 가격과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몇 번째 요리인지) 잊어버렸어요. 하도 많이 나와서요."
<녹취> "아주 싸요. 코스 요리가 자장면 두 개 값밖에 안 돼요."
자장면 두 그릇 값으로 유산슬은 물론이고요.
중국 요리 중 일품요리로 알려진 요 굴소스안심새송이까지, 총 6가지 요리를 모두 만원에 맛볼 수 있는데요.
가격에 한 번, 그 푸짐한 양에 두 번 반할 수밖에 없답니다.
<녹취> "진짜 배불러요. 돈 주고 더 먹으라고 해도 못 먹겠어요."
아무리 배불러도 중식점 와서 이거 안 먹으면 서운하죠.
다른 곳에선 한 끼 식사로 제대로 대접받는 자장면과 짬뽕, 여기선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이만하면 부족하단 말은 엄두도 못 내겠죠?
<녹취> "배 봐! (임신한) 자기 배랑 비슷해진 것 같아."
<녹취> "제 배랑 똑같아지는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류나(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여러 명이 같이 와도 부담이 안 되고, 음식 종류도 많고 아주 맛있는 것 같아요."
<녹취> "맛과 가격에 놀라는 코스 요리에 빠져 보세요."
마지막 코스 요리점으로 가볼까요?
<녹취> "먹으면 또 나오고 먹으면 또 나오고, (음식이) 떨어지기 전에 먹으면 또 나와요."
끝도 없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는 곳,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음식점인데요.
탱글탱글! 저칼로리 다이어트식이죠, 도토리묵으로 이미 이름난 곳입니다.
<녹취> "도토리 정식 먹으러 모임도 여기에서 가져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이 도토리 코스 요리인데요.
그 가지 수, 총 여덟 가지로 가격은, 놀라지 마세요!
이 푸짐한 한 상이 9천 원입니다.
메밀국수부터 묵무침, 밀쌈에 수제비까지 도토리의 무한 변신이 이어지는데요.
<녹취> "아주 푸짐해."
그래서 더 맛있는 도토리 코스 요리, 내오는 즉시 바닥보이기 바쁩니다.
<인터뷰> 방지혜(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 "9천 원에 어디 가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겠어요. 정말 맛있고요. 우리 주부들한테는 딱 안성맞춤이에요."
혹시 싼 게 비지떡 아니냐고요?
이곳에선 이틀에 한 번씩 직접 가마솥에 묵을 쑤는데요.
요 탱탱한 식감, 알고 보니 다 손맛에서 나오는 거였네요.
일일이 손맛 안 들어가는 게 없으니, 양이 많아도 남길 수가 없답니다.
<녹취> "맛있어. 배가 부른데도 또 들어가네."
도토리의 변신, 그 끝은 어디일까요?
후식으론 수정과에 도토리 빵을 찍어 먹는데요.
도토리 코스 요리, 이만하면 제대로 즐겼다 할 수 있겠죠.
<녹취> "떡처럼 쫄깃쫄깃한 게 참 별미네요."
주머니는 가벼워도 배는 든든하게, 9천 원으로 맛 본 도토리 요리, 어떠셨어요?
<녹취> "도토리 실컷 먹고 돈 번 기분이에요."
<녹취> "천 원을 거슬러 주네요. 만 원의 행복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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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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