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중국해에 위치한 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간의 갈등이 심각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징병령을 발령하고 실탄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중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이 징병 대상에서 제외됐던 공무원과 독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징병령을 발동했습니다.
베트남이 징병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1979년 중국과의 전쟁 이후 32년 만입니다.
이틀 전에는 해상 실탄 사격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중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을 보완하려는 듯 다음달 미 해군과 합동군사 훈련도 계획중입니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도 이달 말 미군과의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미국이 적극 개입하자 중국은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관련국이 아니면 개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없는 나라들은 관련국들이 직접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협상과 담판으로 문제를 풀자며 군사적 맞대응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미국이 본격적으로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남중국해에 위치한 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간의 갈등이 심각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징병령을 발령하고 실탄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중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이 징병 대상에서 제외됐던 공무원과 독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징병령을 발동했습니다.
베트남이 징병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1979년 중국과의 전쟁 이후 32년 만입니다.
이틀 전에는 해상 실탄 사격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중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을 보완하려는 듯 다음달 미 해군과 합동군사 훈련도 계획중입니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도 이달 말 미군과의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미국이 적극 개입하자 중국은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관련국이 아니면 개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없는 나라들은 관련국들이 직접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협상과 담판으로 문제를 풀자며 군사적 맞대응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미국이 본격적으로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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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국해 긴장 고조…베트남 ‘징병령’ 발동
-
- 입력 2011-06-15 22:12:02
<앵커 멘트>
남중국해에 위치한 군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간의 갈등이 심각합니다.
특히 베트남은 징병령을 발령하고 실탄 훈련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입 가능성에 중국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경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이 징병 대상에서 제외됐던 공무원과 독자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징병령을 발동했습니다.
베트남이 징병령을 발동한 것은 지난 1979년 중국과의 전쟁 이후 32년 만입니다.
이틀 전에는 해상 실탄 사격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중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을 보완하려는 듯 다음달 미 해군과 합동군사 훈련도 계획중입니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도 이달 말 미군과의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미국이 적극 개입하자 중국은 불편한 기색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관련국이 아니면 개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없는 나라들은 관련국들이 직접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협상과 담판으로 문제를 풀자며 군사적 맞대응은 최대한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군사적 충돌로 긴장이 고조될 경우 미국이 본격적으로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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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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