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CCTV도 없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목격자의 기억도 별 도움이 안 됐는데요.
차 범퍼에 남겨진 세 글자의 희미한 흔적으로 경찰이 범인을 잡아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
앞으로 직진하는 차량 옆으로 갑자기 흰색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조수석 앞쪽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피해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보지만 속도를 더욱 높이더니 도망가버립니다.
31살 신모 씨 가족은 오늘 새벽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이런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뒤에서 오던 차에 부딪혀 신씨와 부인이 크게 다쳤고 사고 상황이 촬영된 cctv도 없었습니다.
유일한 목격자는 뺑소니 차량의 차종과 색깔만 기억하는 상황.
그런데 피해 차량의 범퍼에 희미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한글 '구' 자와 5와 4, 숫자 두 개 뺑소니 차량이 남긴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경찰은 이 글자 하나와 숫자 두 개, 그리고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추적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서울에서 용의차량이 한 4대 정도 압축이 됐고, 그 다음에 경기 넘버 5대 정도 압축이 돼서."
사고발생 다섯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뺑소니 용의자는 혈중 알콜농도 0.15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오늘 새벽에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CCTV도 없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목격자의 기억도 별 도움이 안 됐는데요.
차 범퍼에 남겨진 세 글자의 희미한 흔적으로 경찰이 범인을 잡아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
앞으로 직진하는 차량 옆으로 갑자기 흰색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조수석 앞쪽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피해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보지만 속도를 더욱 높이더니 도망가버립니다.
31살 신모 씨 가족은 오늘 새벽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이런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뒤에서 오던 차에 부딪혀 신씨와 부인이 크게 다쳤고 사고 상황이 촬영된 cctv도 없었습니다.
유일한 목격자는 뺑소니 차량의 차종과 색깔만 기억하는 상황.
그런데 피해 차량의 범퍼에 희미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한글 '구' 자와 5와 4, 숫자 두 개 뺑소니 차량이 남긴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경찰은 이 글자 하나와 숫자 두 개, 그리고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추적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서울에서 용의차량이 한 4대 정도 압축이 됐고, 그 다음에 경기 넘버 5대 정도 압축이 돼서."
사고발생 다섯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뺑소니 용의자는 혈중 알콜농도 0.15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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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퍼에 남은 흔적으로 음주 뺑소니범 검거
-
- 입력 2011-06-15 22:12:03
<앵커 멘트>
오늘 새벽에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CCTV도 없었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목격자의 기억도 별 도움이 안 됐는데요.
차 범퍼에 남겨진 세 글자의 희미한 흔적으로 경찰이 범인을 잡아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
앞으로 직진하는 차량 옆으로 갑자기 흰색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조수석 앞쪽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피해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보지만 속도를 더욱 높이더니 도망가버립니다.
31살 신모 씨 가족은 오늘 새벽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이런 뺑소니 사고를 당했습니다.
뒤에서 오던 차에 부딪혀 신씨와 부인이 크게 다쳤고 사고 상황이 촬영된 cctv도 없었습니다.
유일한 목격자는 뺑소니 차량의 차종과 색깔만 기억하는 상황.
그런데 피해 차량의 범퍼에 희미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한글 '구' 자와 5와 4, 숫자 두 개 뺑소니 차량이 남긴 유일한 단서였습니다.
경찰은 이 글자 하나와 숫자 두 개, 그리고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용의 차량을 추적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인터뷰 : "서울에서 용의차량이 한 4대 정도 압축이 됐고, 그 다음에 경기 넘버 5대 정도 압축이 돼서."
사고발생 다섯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힌 뺑소니 용의자는 혈중 알콜농도 0.154%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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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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