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강력 단속…‘수원 북문파’ 무더기 검거
입력 2011.06.17 (07:07)
수정 2011.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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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청이 서민들을 괴롭히는 폭력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 8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식장 앞에 모인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
간부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일제히 90도로 인사를 합니다.
식당에서 말싸움을 하던 시민을 사정없이 폭행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도 막무가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들.
'수원 남문파'와 함께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인 폭력 조직입니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건설업자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고, 불법 오락실과 무등록 대부업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갈취, 협박, 시민 폭행 등 경찰이 파악한 혐의만 지난 3년 동안 60여 차례, 불법 수익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경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피해자들로서는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장기간 세밀한 첩보 활동으로 일망타진했습니다."
조직 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경찰은 올 들어 전국의 폭력조직원 천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백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검거에서 부두목 최 모씨 등 89명이 붙잡혀 '수원 북문파' 조직이 사실상 와해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경찰청이 서민들을 괴롭히는 폭력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 8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식장 앞에 모인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
간부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일제히 90도로 인사를 합니다.
식당에서 말싸움을 하던 시민을 사정없이 폭행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도 막무가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들.
'수원 남문파'와 함께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인 폭력 조직입니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건설업자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고, 불법 오락실과 무등록 대부업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갈취, 협박, 시민 폭행 등 경찰이 파악한 혐의만 지난 3년 동안 60여 차례, 불법 수익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경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피해자들로서는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장기간 세밀한 첩보 활동으로 일망타진했습니다."
조직 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경찰은 올 들어 전국의 폭력조직원 천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백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검거에서 부두목 최 모씨 등 89명이 붙잡혀 '수원 북문파' 조직이 사실상 와해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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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조직 강력 단속…‘수원 북문파’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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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1-06-17 16:06:27
<앵커 멘트>
경찰청이 서민들을 괴롭히는 폭력 조직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경기도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 80여 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혼식장 앞에 모인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
간부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일제히 90도로 인사를 합니다.
식당에서 말싸움을 하던 시민을 사정없이 폭행합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어도 막무가내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이른바 '수원 북문파' 조직원들.
'수원 남문파'와 함께 경기도 지역의 대표적인 폭력 조직입니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폭력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건설업자와 유흥업소 업주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고, 불법 오락실과 무등록 대부업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갈취, 협박, 시민 폭행 등 경찰이 파악한 혐의만 지난 3년 동안 60여 차례, 불법 수익은 8억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병록 (경정/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피해자들로서는 어려움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장기간 세밀한 첩보 활동으로 일망타진했습니다."
조직 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경찰은 올 들어 전국의 폭력조직원 천여 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백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번 검거에서 부두목 최 모씨 등 89명이 붙잡혀 '수원 북문파' 조직이 사실상 와해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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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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