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G 연속 만루포 ‘가르시아 효과’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한화의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두 경기 연속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펼쳤습니다.



한화는 ‘가르시아 효과’를 톡톡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르시아는 2대 1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했습니다.



기아 투수 유동훈의 공을 받아쳐 120미터 짜리 만루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가르시아의 두 경기 연속 만루홈런에 대전구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만루 홈런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4번째 진기록입니다.



가르시아 등의 홈런 3개와 선발 장민제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7대 1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2위 삼성은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6회 김상수가 2타점 역전타를 친 삼성은 7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김상수가 2타점 3루타까지 터트려 삼성이 6대 4로 승리하며 선두 SK를 반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문학에서는 롯데가 4타점을 올린 정훈의 활약으로 SK를 7대 2로 이겼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8이닝 2실점 호투로 8승을 올려 다승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넥센은 두산을 10대 5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