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포커스]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입력 2011.06.17 (13:20)
수정 2011.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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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원이 풍부한데다 전략적 가치가 높은 요충지로 꼽히는 남중국해.
이곳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들이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는데요.
최근 갈등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월드 포커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등지에서 반-중국 시위가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팜 비에트 쿠옹(시위 참가자) : "베트남 국민은 신성한 영해와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를 모략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중국에 계속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32년 만에 처음으로 전시 징병 기준을 정한 '징병령'을 발표했고, 남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도 했습니다.
사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남중국해에서 중국 순시선이 베트남 석유 가스 탐사선의 케이블을 절단하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법적인 권리를 지키려는 것뿐이지 다른 국가를 침해하려는 게 아닙니다."
남중국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으로 둘러싸인 해역인데요.
이곳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풍부한 자원에서 비롯됐습니다.
특히 난사 군도와 시사 군도에는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4분의 1가량이 통과하는 요충지입니다.
당연히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인접국들은 남중국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과 베트남이 다음 달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다, 필리핀과 타이완도 군사적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포커스였습니다.
자원이 풍부한데다 전략적 가치가 높은 요충지로 꼽히는 남중국해.
이곳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들이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는데요.
최근 갈등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월드 포커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등지에서 반-중국 시위가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팜 비에트 쿠옹(시위 참가자) : "베트남 국민은 신성한 영해와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를 모략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중국에 계속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32년 만에 처음으로 전시 징병 기준을 정한 '징병령'을 발표했고, 남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도 했습니다.
사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남중국해에서 중국 순시선이 베트남 석유 가스 탐사선의 케이블을 절단하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법적인 권리를 지키려는 것뿐이지 다른 국가를 침해하려는 게 아닙니다."
남중국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으로 둘러싸인 해역인데요.
이곳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풍부한 자원에서 비롯됐습니다.
특히 난사 군도와 시사 군도에는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4분의 1가량이 통과하는 요충지입니다.
당연히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인접국들은 남중국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과 베트남이 다음 달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다, 필리핀과 타이완도 군사적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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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17 13:20:39
- 수정2011-06-17 1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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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이 풍부한데다 전략적 가치가 높은 요충지로 꼽히는 남중국해.
이곳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들이 오랫동안 마찰을 빚어왔는데요.
최근 갈등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월드 포커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등지에서 반-중국 시위가 잇따라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했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팜 비에트 쿠옹(시위 참가자) : "베트남 국민은 신성한 영해와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입니다. 중국은 우리를 모략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중국에 계속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32년 만에 처음으로 전시 징병 기준을 정한 '징병령'을 발표했고, 남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도 했습니다.
사실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남중국해에서 중국 순시선이 베트남 석유 가스 탐사선의 케이블을 절단하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인터뷰> 홍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법적인 권리를 지키려는 것뿐이지 다른 국가를 침해하려는 게 아닙니다."
남중국해는 중국 남부와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으로 둘러싸인 해역인데요.
이곳에 대한 영유권 분쟁은 풍부한 자원에서 비롯됐습니다.
특히 난사 군도와 시사 군도에는 석유와 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전 세계 해상 무역의 4분의 1가량이 통과하는 요충지입니다.
당연히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인접국들은 남중국해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과 베트남이 다음 달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데다, 필리핀과 타이완도 군사적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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