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9살난 초등학생이 납치된지 14시간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30대 용의자는 빚 4천만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시내의 한 삼거리.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35살 김 모씨가 이 승용차로 9살 김 군을 납치한 것은 어제 오후 3시쯤입니다.
납치 용의자 김 씨는 울산 시내 공중전화를 옮겨다니며 8차례에 걸쳐 김 군의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전화를 걸어, "아들을 보고 싶으면 1,500만원을 준비하라"며 "경찰이 같이 오면 더 이상 전화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납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 2천여 명을 동원해, 범행 14시간 만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사업을 하려다 사기를 당해 진 빚 4천만 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납치 용의자) : "돈 있는 사람들이니까. 지나가는 차도 다 고급 외제차고. (1-2천만원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짧은 생각에 그랬습니다."
납치됐던 김 군은 오늘 새벽 4시쯤 김 씨가 공중전화로 간 사이,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박동준(울주경찰서 형사과장) : "우선 CCTV 분석을 통해서 용의자를 특정하게 됐고, 피해자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가족을 설득해서 자수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9살난 초등학생이 납치된지 14시간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30대 용의자는 빚 4천만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시내의 한 삼거리.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35살 김 모씨가 이 승용차로 9살 김 군을 납치한 것은 어제 오후 3시쯤입니다.
납치 용의자 김 씨는 울산 시내 공중전화를 옮겨다니며 8차례에 걸쳐 김 군의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전화를 걸어, "아들을 보고 싶으면 1,500만원을 준비하라"며 "경찰이 같이 오면 더 이상 전화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납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 2천여 명을 동원해, 범행 14시간 만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사업을 하려다 사기를 당해 진 빚 4천만 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납치 용의자) : "돈 있는 사람들이니까. 지나가는 차도 다 고급 외제차고. (1-2천만원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짧은 생각에 그랬습니다."
납치됐던 김 군은 오늘 새벽 4시쯤 김 씨가 공중전화로 간 사이,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박동준(울주경찰서 형사과장) : "우선 CCTV 분석을 통해서 용의자를 특정하게 됐고, 피해자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가족을 설득해서 자수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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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 때문에 초등생 납치 30대 14시간 만에 검거
-
- 입력 2011-06-18 21:46:23

<앵커 멘트>
9살난 초등학생이 납치된지 14시간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30대 용의자는 빚 4천만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시내의 한 삼거리.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35살 김 모씨가 이 승용차로 9살 김 군을 납치한 것은 어제 오후 3시쯤입니다.
납치 용의자 김 씨는 울산 시내 공중전화를 옮겨다니며 8차례에 걸쳐 김 군의 부모에게 협박전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전화를 걸어, "아들을 보고 싶으면 1,500만원을 준비하라"며 "경찰이 같이 오면 더 이상 전화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납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 2천여 명을 동원해, 범행 14시간 만에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사업을 하려다 사기를 당해 진 빚 4천만 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 모 씨(납치 용의자) : "돈 있는 사람들이니까. 지나가는 차도 다 고급 외제차고. (1-2천만원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짧은 생각에 그랬습니다."
납치됐던 김 군은 오늘 새벽 4시쯤 김 씨가 공중전화로 간 사이,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박동준(울주경찰서 형사과장) : "우선 CCTV 분석을 통해서 용의자를 특정하게 됐고, 피해자 안전을 확인한 다음에 가족을 설득해서 자수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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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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