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세계속으로] 뉴질랜드 로토루아 생태체험

입력 2011.06.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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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북섬에 있는 도시, 로토루압니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생태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로토루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화산지댑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레이녹스 간헐천'인데요.

간헐천은 물이나 수증기를 주기적으로 뿜어 올리는 온천입니다.

눈앞에서 온천수가 솟아오릅니다.

온천은 어떤 광물이 녹아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띠는데요.

'샴페인 풀'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물이 주황색입니다.

유황과 염화철 때문에 초록빛을 띠는 온천도 있는데요.

생물이 살지 못해서일까요?

'악마의 목욕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진흙으로 가득한 이곳은 섭씨 200도가 넘습니다.

지열 때문에 곳곳에서 진흙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인터뷰>야나(관광객) : "지열 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체험의 장소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 자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생태 공원입니다.

다양한 동물과 식물로 가득한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키위샙니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각별히 보호하고 있는데요.

인공 부화장을 만들어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키웁니다.

<인터뷰>해리 스미스(관광객) : "키위새들이 바로 앞에서 돌아다니고 흙 속의 먹이를 먹는 등 자연 생태의 모습을 체험할 기회가 됐습니다."

선사시대 파충류인 '투아타라'입니다.

살아남은 공룡이라고 불리는데요.

수명은 100년이 넘고요.

한 번 숨 쉬는 데 1시간이 걸리는 신비한 동물입니다.

밤이면 소란스러워지는 이곳은 마오리족의 마을입니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의 원주민인데요.

독특한 문화와 생활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타마키 응가타(마오리족 마을 매니저) : "관광객이 마오리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마오리족 문화의 특별함을 느끼길 바랍니다.

마오리족 청년은 특별한 의식을 시작합니다.

마오리족의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는데요.

우리에게도 친숙한 노랩니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로토루아는 전 세계인의 자연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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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뉴질랜드 로토루아 생태체험
    • 입력 2011-06-20 1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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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북섬에 있는 도시, 로토루압니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생태 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로토루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화산지댑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레이녹스 간헐천'인데요. 간헐천은 물이나 수증기를 주기적으로 뿜어 올리는 온천입니다. 눈앞에서 온천수가 솟아오릅니다. 온천은 어떤 광물이 녹아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띠는데요. '샴페인 풀'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물이 주황색입니다. 유황과 염화철 때문에 초록빛을 띠는 온천도 있는데요. 생물이 살지 못해서일까요? '악마의 목욕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진흙으로 가득한 이곳은 섭씨 200도가 넘습니다. 지열 때문에 곳곳에서 진흙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인터뷰>야나(관광객) : "지열 활동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체험의 장소인 것 같아요." 뉴질랜드 자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생태 공원입니다. 다양한 동물과 식물로 가득한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키위샙니다. 한때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각별히 보호하고 있는데요. 인공 부화장을 만들어 야생에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키웁니다. <인터뷰>해리 스미스(관광객) : "키위새들이 바로 앞에서 돌아다니고 흙 속의 먹이를 먹는 등 자연 생태의 모습을 체험할 기회가 됐습니다." 선사시대 파충류인 '투아타라'입니다. 살아남은 공룡이라고 불리는데요. 수명은 100년이 넘고요. 한 번 숨 쉬는 데 1시간이 걸리는 신비한 동물입니다. 밤이면 소란스러워지는 이곳은 마오리족의 마을입니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의 원주민인데요. 독특한 문화와 생활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타마키 응가타(마오리족 마을 매니저) : "관광객이 마오리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를 통해 마오리족 문화의 특별함을 느끼길 바랍니다. 마오리족 청년은 특별한 의식을 시작합니다. 마오리족의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는데요. 우리에게도 친숙한 노랩니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로토루아는 전 세계인의 자연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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