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상반기 결산! 연예계 뒤흔든 사건들!
입력 2011.06.21 (09:01)
수정 2011.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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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201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갔는데요.
2011년 상반기 연예계에는 각종 사건사고부터, 결혼소식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1년 상반기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뉴스 총정리!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연예계를 강타한 사건사고를 알아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1년 상반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예계 사건 사고들!
그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서태지-이지아 씨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었습니다.
미혼으로 알려진 두 스타가 10여 년 전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부부로 생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왔던 이지아 씨의 과거사를 찾아내 폭로하면서 이른바 '신상털기'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 결국 각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고, 이후 이지아 씨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했는데요.
하지만 서태지 씨측이 소송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녹취>서태지 컴퍼니 관계자 : "저희가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맞습니다."
이에 이지아 씨 역시 지난 14일 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 본격적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4일 4차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는 서태지-이지아 씨! 앞으로 양측의 지루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사건사고로 법정에 선 스타도 많았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신정환 씨가 지난 3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6개월 동안 해외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월 입국한 신정환 씨!
<녹취>신정환(가수) : "많이 혼나겠습니다. 많이 혼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법도박 사실이 드러나 결국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녹취>공도일(서울중앙지법 공보판사) : "연예인으로서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판결입니다."
하지만 신정환 씨 측은 다리 재활치료를 이유로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녹취>MC몽(가수) :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아온 MC몽 씨!
지난 4월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뺐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법원은 다만 MC몽 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MC몽 씨, 항소장을 제출해 다음달 20일 2심 재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이성진 씨는 도박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크라운제이 씨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빅뱅의 대성 씨가 지난달 말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혐의인데요.
<녹취>장덕문(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조사반장) : "(대성 씨 진술은) 뭔가 덜커덕하며 넘어가는 느낌을 받아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못하고 앞서 있던 택시를 추돌했다는 겁니다."
사건의 핵심은 사망자가 사고 전에 이미 숨진 것인지, 아니면 대성 씨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과수 분석 결과에서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음주상태였지만 대성 씨 차에 치이기 전까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사망 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르면 오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시점에 따라 대성 씨의 혐의가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한예슬 씨는 지난달 뺑소니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고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반면 SG워너비의 김용준 씨는 지난 1월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를 선고 받았는데요.
개그맨 황현희 씨도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출연 중이던 프로에서 하차했습니다.
연예계 노예라는 말이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는데요.
지난 1월 카라의 다섯 멤버 가운데 한승연 씨 등 3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고, 일본 활동에 대한 수익금 분배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갈등의 이유였습니다.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을 풀고 다시 뭉친 카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무료 팬미팅을 열기도 했는데요.
<녹취>구하라(가수/카라) : "저희 사랑 영원히 변치 않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송새벽 씨도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현재 단독으로 활동 중이며 소속사로부터 30억원 소송을 당한 조성모 씨는 소속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고됩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명품 조연 김인문, 박주아 씨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로배우 김인문 씨는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타계했는데요.
<녹취>김필주(고인의 아들) : "6개월 전부터 병상에 누워계셨고요. 저녁 6시 34분 저희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아주 편안하게 영면하셨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 씨!
암투병 병상에서도 연기 혼을 불태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인문 씨의 사망 슬픔이 채 가시기 전 지난 5월 중견 연기자 박주아 씨 또한 암투병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스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는데요.
스포츠 케이블방송의 송지선 아나운서와 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 씨가 지난달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2011년 상반기 연예계! 앞으로는 좀 더 밝고 활기찬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갔는데요.
2011년 상반기 연예계에는 각종 사건사고부터, 결혼소식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1년 상반기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뉴스 총정리!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연예계를 강타한 사건사고를 알아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1년 상반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예계 사건 사고들!
그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서태지-이지아 씨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었습니다.
미혼으로 알려진 두 스타가 10여 년 전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부부로 생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왔던 이지아 씨의 과거사를 찾아내 폭로하면서 이른바 '신상털기'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 결국 각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고, 이후 이지아 씨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했는데요.
하지만 서태지 씨측이 소송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녹취>서태지 컴퍼니 관계자 : "저희가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맞습니다."
이에 이지아 씨 역시 지난 14일 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 본격적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4일 4차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는 서태지-이지아 씨! 앞으로 양측의 지루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사건사고로 법정에 선 스타도 많았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신정환 씨가 지난 3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6개월 동안 해외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월 입국한 신정환 씨!
<녹취>신정환(가수) : "많이 혼나겠습니다. 많이 혼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법도박 사실이 드러나 결국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녹취>공도일(서울중앙지법 공보판사) : "연예인으로서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판결입니다."
하지만 신정환 씨 측은 다리 재활치료를 이유로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녹취>MC몽(가수) :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아온 MC몽 씨!
지난 4월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뺐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법원은 다만 MC몽 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MC몽 씨, 항소장을 제출해 다음달 20일 2심 재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이성진 씨는 도박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크라운제이 씨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빅뱅의 대성 씨가 지난달 말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혐의인데요.
<녹취>장덕문(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조사반장) : "(대성 씨 진술은) 뭔가 덜커덕하며 넘어가는 느낌을 받아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못하고 앞서 있던 택시를 추돌했다는 겁니다."
사건의 핵심은 사망자가 사고 전에 이미 숨진 것인지, 아니면 대성 씨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과수 분석 결과에서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음주상태였지만 대성 씨 차에 치이기 전까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사망 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르면 오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시점에 따라 대성 씨의 혐의가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한예슬 씨는 지난달 뺑소니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고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반면 SG워너비의 김용준 씨는 지난 1월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를 선고 받았는데요.
개그맨 황현희 씨도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출연 중이던 프로에서 하차했습니다.
연예계 노예라는 말이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는데요.
지난 1월 카라의 다섯 멤버 가운데 한승연 씨 등 3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고, 일본 활동에 대한 수익금 분배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갈등의 이유였습니다.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을 풀고 다시 뭉친 카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무료 팬미팅을 열기도 했는데요.
<녹취>구하라(가수/카라) : "저희 사랑 영원히 변치 않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송새벽 씨도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현재 단독으로 활동 중이며 소속사로부터 30억원 소송을 당한 조성모 씨는 소속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고됩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명품 조연 김인문, 박주아 씨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로배우 김인문 씨는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타계했는데요.
<녹취>김필주(고인의 아들) : "6개월 전부터 병상에 누워계셨고요. 저녁 6시 34분 저희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아주 편안하게 영면하셨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 씨!
암투병 병상에서도 연기 혼을 불태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인문 씨의 사망 슬픔이 채 가시기 전 지난 5월 중견 연기자 박주아 씨 또한 암투병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스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는데요.
스포츠 케이블방송의 송지선 아나운서와 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 씨가 지난달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2011년 상반기 연예계! 앞으로는 좀 더 밝고 활기찬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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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1 09:01:29
- 수정2011-06-21 10:00:16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2011년도 벌써 절반 가까이 지나갔는데요.
2011년 상반기 연예계에는 각종 사건사고부터, 결혼소식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11년 상반기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뉴스 총정리!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연예계를 강타한 사건사고를 알아봤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11년 상반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예계 사건 사고들!
그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서태지-이지아 씨의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었습니다.
미혼으로 알려진 두 스타가 10여 년 전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뒤 부부로 생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왔던 이지아 씨의 과거사를 찾아내 폭로하면서 이른바 '신상털기'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두 사람! 결국 각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고, 이후 이지아 씨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듯 했는데요.
하지만 서태지 씨측이 소송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혀 두 사람의 법정 공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녹취>서태지 컴퍼니 관계자 : "저희가 부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은 맞습니다."
이에 이지아 씨 역시 지난 14일 법원에 준비서면을 제출! 본격적으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4일 4차변론 기일을 앞두고 있는 서태지-이지아 씨! 앞으로 양측의 지루한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사건사고로 법정에 선 스타도 많았습니다.
먼저 해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신정환 씨가 지난 3일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6개월 동안 해외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1월 입국한 신정환 씨!
<녹취>신정환(가수) : "많이 혼나겠습니다. 많이 혼내주십시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법도박 사실이 드러나 결국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녹취>공도일(서울중앙지법 공보판사) : "연예인으로서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내린 판결입니다."
하지만 신정환 씨 측은 다리 재활치료를 이유로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녹취>MC몽(가수) :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병역 기피 의혹을 받아온 MC몽 씨!
지난 4월 병역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치아를 뺐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요.
법원은 다만 MC몽 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연기했다는 점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습니다.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함께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MC몽 씨, 항소장을 제출해 다음달 20일 2심 재판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지난 9일 이성진 씨는 도박과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크라운제이 씨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빅뱅의 대성 씨가 지난달 말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도로에 쓰러져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혐의인데요.
<녹취>장덕문(서울 영등포경찰서 교통조사반장) : "(대성 씨 진술은) 뭔가 덜커덕하며 넘어가는 느낌을 받아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멈추지 못하고 앞서 있던 택시를 추돌했다는 겁니다."
사건의 핵심은 사망자가 사고 전에 이미 숨진 것인지, 아니면 대성 씨의 차에 치여 숨진 것인지 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과수 분석 결과에서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음주상태였지만 대성 씨 차에 치이기 전까지 살아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아직까지 사망 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르면 오늘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시점에 따라 대성 씨의 혐의가 달라지는 만큼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한예슬 씨는 지난달 뺑소니 논란에 휘말렸는데요.
하지만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고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반면 SG워너비의 김용준 씨는 지난 1월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하던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가 인정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를 선고 받았는데요.
개그맨 황현희 씨도 지난 2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출연 중이던 프로에서 하차했습니다.
연예계 노예라는 말이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소속사와 분쟁을 겪었는데요.
지난 1월 카라의 다섯 멤버 가운데 한승연 씨 등 3명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소속사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했고, 일본 활동에 대한 수익금 분배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갈등의 이유였습니다.
최근 소속사와의 갈등을 풀고 다시 뭉친 카라!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무료 팬미팅을 열기도 했는데요.
<녹취>구하라(가수/카라) : "저희 사랑 영원히 변치 않겠다고 약속하겠습니다."
송새벽 씨도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현재 단독으로 활동 중이며 소속사로부터 30억원 소송을 당한 조성모 씨는 소속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 양측의 진실공방이 예고됩니다.
시대를 풍미했던 명품 조연 김인문, 박주아 씨가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로배우 김인문 씨는 지난 4월 암 투병 끝에 타계했는데요.
<녹취>김필주(고인의 아들) : "6개월 전부터 병상에 누워계셨고요. 저녁 6시 34분 저희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아주 편안하게 영면하셨습니다."
한평생 서민 연기만을 해온 김인문 씨!
암투병 병상에서도 연기 혼을 불태웠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고 김인문 씨의 사망 슬픔이 채 가시기 전 지난 5월 중견 연기자 박주아 씨 또한 암투병 중 향년 6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스타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도 이어졌는데요.
스포츠 케이블방송의 송지선 아나운서와 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 씨가 지난달 스스로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2011년 상반기 연예계! 앞으로는 좀 더 밝고 활기찬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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