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처럼 형편은 쪼들리고 앞이 막막하다 보면 급한 나머지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빌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이른바 '카드깡'을 1000억원 어치나 한 일당이 적발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이나 마트에 쌀을 판매하는 중간 도매 업체입니다.
40살 권모씨 등은 백화점 등에서 카드로 구매한 쌀을 이런 상점에서 되팔아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쌀 도매업체 관계자 : "우리 직원들은 (카드) 깡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는 쌀 달라 그러면 준 것뿐이지."
권씨는 이 사무실에서 전화 상담원을 고용해 원하는 만큼 현금을 대출해 주겠다며 대출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국내 제2금융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녹취> 카드깡 피해자 : "대출받으라고 문자가 왔기에 전화했더니 대출이 금방 된다고 하더라고요. 카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받은 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바꾸거나 물품 판매점에서 허위 매출을 발생시키고 현금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7천여 명.
카드 깡으로 대출해준 돈은 1,000억 원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로 3백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원찬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주로 이용한 사람들은 제1금융권의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는 카드 깡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이처럼 형편은 쪼들리고 앞이 막막하다 보면 급한 나머지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빌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이른바 '카드깡'을 1000억원 어치나 한 일당이 적발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이나 마트에 쌀을 판매하는 중간 도매 업체입니다.
40살 권모씨 등은 백화점 등에서 카드로 구매한 쌀을 이런 상점에서 되팔아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쌀 도매업체 관계자 : "우리 직원들은 (카드) 깡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는 쌀 달라 그러면 준 것뿐이지."
권씨는 이 사무실에서 전화 상담원을 고용해 원하는 만큼 현금을 대출해 주겠다며 대출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국내 제2금융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녹취> 카드깡 피해자 : "대출받으라고 문자가 왔기에 전화했더니 대출이 금방 된다고 하더라고요. 카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받은 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바꾸거나 물품 판매점에서 허위 매출을 발생시키고 현금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7천여 명.
카드 깡으로 대출해준 돈은 1,000억 원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로 3백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원찬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주로 이용한 사람들은 제1금융권의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는 카드 깡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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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억 원대 ‘불법 카드깡’ 알선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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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2 22:04:02

<앵커 멘트>
이처럼 형편은 쪼들리고 앞이 막막하다 보면 급한 나머지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빌리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해 이른바 '카드깡'을 1000억원 어치나 한 일당이 적발 됐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화점이나 마트에 쌀을 판매하는 중간 도매 업체입니다.
40살 권모씨 등은 백화점 등에서 카드로 구매한 쌀을 이런 상점에서 되팔아 현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쌀 도매업체 관계자 : "우리 직원들은 (카드) 깡인지 아닌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 우리는 쌀 달라 그러면 준 것뿐이지."
권씨는 이 사무실에서 전화 상담원을 고용해 원하는 만큼 현금을 대출해 주겠다며 대출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중국 해커로부터 사들인 국내 제2금융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로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했습니다.
<녹취> 카드깡 피해자 : "대출받으라고 문자가 왔기에 전화했더니 대출이 금방 된다고 하더라고요. 카드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받은 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뒤 현금으로 바꾸거나 물품 판매점에서 허위 매출을 발생시키고 현금을 챙겼습니다.
피해자는 7천여 명.
카드 깡으로 대출해준 돈은 1,000억 원에 이르고, 이 과정에서 수수료로 3백억 원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원찬희(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주로 이용한 사람들은 제1금융권의 대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용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 가운데는 카드 깡 대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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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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