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으로 판사는 일정 경력을 갖춘 검사와 변호사, 법대 교수 가운데서 선발하도록 제도가 바뀝니다.
막말 판사가 자리잡을 여지가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김건우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 20대 여성이 70살 할머니를 대신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모 판사가 조정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딸이 아픈가 본데, 구치소 있다 죽어나오는 꼴 보고 싶으십니까?" 라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인신공격을 했다는 겁니다.
국가인권위는 해당 판사가 폭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경력법관제 도입이 의결됐습니다.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데, 변호사와 검사, 그리고 법대 교수 가운데 엄격하게 선별된 사람만 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인성과 자질이 떨어지는 법관이나 연령이 낮아 사회 경험이 부족한 판사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원지환(시민) : "젊은 사람이 처음서부터 판사가 돼서 하는 것보다 백 번 좋은 일이지.."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경력 3년 이상이어야 법관이 될 수 있고, 이후 점차 필수 경력 기간을 늘려 오는 2022년부터는 경력 10년이 넘어야만 법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사법연수원만 마치면 곧바로 판사가 되던 방식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법관 자질 향상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앞으로 판사는 일정 경력을 갖춘 검사와 변호사, 법대 교수 가운데서 선발하도록 제도가 바뀝니다.
막말 판사가 자리잡을 여지가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김건우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 20대 여성이 70살 할머니를 대신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모 판사가 조정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딸이 아픈가 본데, 구치소 있다 죽어나오는 꼴 보고 싶으십니까?" 라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인신공격을 했다는 겁니다.
국가인권위는 해당 판사가 폭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경력법관제 도입이 의결됐습니다.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데, 변호사와 검사, 그리고 법대 교수 가운데 엄격하게 선별된 사람만 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인성과 자질이 떨어지는 법관이나 연령이 낮아 사회 경험이 부족한 판사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원지환(시민) : "젊은 사람이 처음서부터 판사가 돼서 하는 것보다 백 번 좋은 일이지.."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경력 3년 이상이어야 법관이 될 수 있고, 이후 점차 필수 경력 기간을 늘려 오는 2022년부터는 경력 10년이 넘어야만 법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사법연수원만 마치면 곧바로 판사가 되던 방식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법관 자질 향상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륜 갖춘 법관 선발…‘막말 판사’ 사라지나?
-
- 입력 2011-06-22 22:04:07

<앵커 멘트>
앞으로 판사는 일정 경력을 갖춘 검사와 변호사, 법대 교수 가운데서 선발하도록 제도가 바뀝니다.
막말 판사가 자리잡을 여지가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김건우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 20대 여성이 70살 할머니를 대신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모 판사가 조정 과정에서 할머니에게 "딸이 아픈가 본데, 구치소 있다 죽어나오는 꼴 보고 싶으십니까?" 라는 등 고압적인 태도로 인신공격을 했다는 겁니다.
국가인권위는 해당 판사가 폭언을 해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오늘 열린 국회 사개특위 전체회의에서 경력법관제 도입이 의결됐습니다.
오는 2013년부터 시행되는데, 변호사와 검사, 그리고 법대 교수 가운데 엄격하게 선별된 사람만 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인성과 자질이 떨어지는 법관이나 연령이 낮아 사회 경험이 부족한 판사들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 원지환(시민) : "젊은 사람이 처음서부터 판사가 돼서 하는 것보다 백 번 좋은 일이지.."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경력 3년 이상이어야 법관이 될 수 있고, 이후 점차 필수 경력 기간을 늘려 오는 2022년부터는 경력 10년이 넘어야만 법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십년 동안 사법연수원만 마치면 곧바로 판사가 되던 방식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는 만큼 법관 자질 향상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
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김건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