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삼에 이어 이번엔 고둥입니다.
중국산 논우렁이를 양잿물에 불린 뒤 무게를 부풀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경이 부산 시내 한 수산물 가공공장을 덮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논우렁이와 공업용 가성소다, 즉 양잿물 자루가 발견됩니다.
해동시킨 우렁이를 1시간 동안 양잿물에 담가 불린 후, 다시 얼리자, 무게가 4배로 불어납니다.
59살 이모 씨는 이런 방법으로 부풀린 중국산 우렁이를 국산으로 속여, 전국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 팔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2007년부터 4년 동안 판매된 뻥튀기 우렁이는 220톤, 3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모 씨(양잿물 논우렁이 제조업자) : "(아는 사람이)가성소다(양잿물)는 식품 첨가제라서 써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서 "
무게가 부풀려진 냉동 우렁이는 공장에서 세척돼 유통됐지만, 양잿물 가공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철(부산 해양경찰서 형사팀장) : "(업자가)충분히 세척을 한다고 했지만.. ph7이 기준인데, (논우렁이는)ph10.4 강알칼리로 인체에 해롭지 않나.."
경찰은 양잿물을 이용한 중량 부풀리기 수법이 다른 수입 수산물 가공에서도 쓰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해삼에 이어 이번엔 고둥입니다.
중국산 논우렁이를 양잿물에 불린 뒤 무게를 부풀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경이 부산 시내 한 수산물 가공공장을 덮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논우렁이와 공업용 가성소다, 즉 양잿물 자루가 발견됩니다.
해동시킨 우렁이를 1시간 동안 양잿물에 담가 불린 후, 다시 얼리자, 무게가 4배로 불어납니다.
59살 이모 씨는 이런 방법으로 부풀린 중국산 우렁이를 국산으로 속여, 전국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 팔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2007년부터 4년 동안 판매된 뻥튀기 우렁이는 220톤, 3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모 씨(양잿물 논우렁이 제조업자) : "(아는 사람이)가성소다(양잿물)는 식품 첨가제라서 써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서 "
무게가 부풀려진 냉동 우렁이는 공장에서 세척돼 유통됐지만, 양잿물 가공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철(부산 해양경찰서 형사팀장) : "(업자가)충분히 세척을 한다고 했지만.. ph7이 기준인데, (논우렁이는)ph10.4 강알칼리로 인체에 해롭지 않나.."
경찰은 양잿물을 이용한 중량 부풀리기 수법이 다른 수입 수산물 가공에서도 쓰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산 우렁이’ 양잿물 불려 국산 둔갑 판매
-
- 입력 2011-06-22 22:04:08

<앵커 멘트>
해삼에 이어 이번엔 고둥입니다.
중국산 논우렁이를 양잿물에 불린 뒤 무게를 부풀려 30억 원 어치나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경이 부산 시내 한 수산물 가공공장을 덮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냉동 논우렁이와 공업용 가성소다, 즉 양잿물 자루가 발견됩니다.
해동시킨 우렁이를 1시간 동안 양잿물에 담가 불린 후, 다시 얼리자, 무게가 4배로 불어납니다.
59살 이모 씨는 이런 방법으로 부풀린 중국산 우렁이를 국산으로 속여, 전국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 팔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2007년부터 4년 동안 판매된 뻥튀기 우렁이는 220톤, 3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인터뷰> 이모 씨(양잿물 논우렁이 제조업자) : "(아는 사람이)가성소다(양잿물)는 식품 첨가제라서 써도 된다고 이야기를 해서 "
무게가 부풀려진 냉동 우렁이는 공장에서 세척돼 유통됐지만, 양잿물 가공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현철(부산 해양경찰서 형사팀장) : "(업자가)충분히 세척을 한다고 했지만.. ph7이 기준인데, (논우렁이는)ph10.4 강알칼리로 인체에 해롭지 않나.."
경찰은 양잿물을 이용한 중량 부풀리기 수법이 다른 수입 수산물 가공에서도 쓰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