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와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고, 등록금 문제도 구체적인 방안에선 생각이 달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견해차가 컸던 의제는 한미 FTA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돼지고기와 자동차 부품 분야 등의 추가적인 이익을 설명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했지만, 손 대표는 자동차 분야 전반의 불이익을 들어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손 대표는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손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문건을 전달했지만, 이 대통령은 공식 의제 외에는 대부분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대화 정치가 시작됐고 향후 난제들에 대해서 언제든지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계기 만들었다는 데 청와대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핵심 의제에 이견을 보임에따라 한미fta 와 추경을 둘러싼 국회 논의는 상당기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와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고, 등록금 문제도 구체적인 방안에선 생각이 달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견해차가 컸던 의제는 한미 FTA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돼지고기와 자동차 부품 분야 등의 추가적인 이익을 설명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했지만, 손 대표는 자동차 분야 전반의 불이익을 들어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손 대표는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손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문건을 전달했지만, 이 대통령은 공식 의제 외에는 대부분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대화 정치가 시작됐고 향후 난제들에 대해서 언제든지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계기 만들었다는 데 청와대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핵심 의제에 이견을 보임에따라 한미fta 와 추경을 둘러싼 국회 논의는 상당기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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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대학 등록금 이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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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7 22:02:2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와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고, 등록금 문제도 구체적인 방안에선 생각이 달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견해차가 컸던 의제는 한미 FTA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돼지고기와 자동차 부품 분야 등의 추가적인 이익을 설명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했지만, 손 대표는 자동차 분야 전반의 불이익을 들어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손 대표는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손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문건을 전달했지만, 이 대통령은 공식 의제 외에는 대부분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대화 정치가 시작됐고 향후 난제들에 대해서 언제든지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계기 만들었다는 데 청와대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핵심 의제에 이견을 보임에따라 한미fta 와 추경을 둘러싼 국회 논의는 상당기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대표는 한미 FTA와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고, 등록금 문제도 구체적인 방안에선 생각이 달랐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견해차가 컸던 의제는 한미 FTA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돼지고기와 자동차 부품 분야 등의 추가적인 이익을 설명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했지만, 손 대표는 자동차 분야 전반의 불이익을 들어 협상을 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손 대표는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지원 등을 위한 추경 예산 편성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은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손 대표는 당장 내년부터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통령은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남북관계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고, 문건을 전달했지만, 이 대통령은 공식 의제 외에는 대부분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대화 정치가 시작됐고 향후 난제들에 대해서 언제든지 만나 논의할 수 있는 계기 만들었다는 데 청와대는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핵심 의제에 이견을 보임에따라 한미fta 와 추경을 둘러싼 국회 논의는 상당기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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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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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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