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의미있는 회동…후속 대책 기대”

<앵커 멘트>

정치권은 청와대 회담에 대해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였다며 의미있는 회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서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야당 입장에 상당 부분 공감을 나타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서민의 고통과 분노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반값 등록금 문제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정부의 후속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가계부채, 비정규직 문제, 물가 문제, 등록금 인하에 관한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정부의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한나라당도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허심탄회한 논의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배은희(한나라당 대변인) : "한나라당은 분명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낸 금번 회담의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회담 결과가 6월 국회에서 조속히 후속조치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반면 다른 야당들은 성과 없는 회담이었다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녹취> 임영호(자유선진당 대변인) :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한 합의는 전혀 없었다. 아무런 성과도 없는 반쪽짜리 회담이다."

오늘 청와대 회담이 별다른 돌출변수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손학규 대표는 일본으로 떠났고 여야 정치권도 모처럼 대결과 충돌없이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