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마철에 태풍이 올라오는 건 참 드문 일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5호 태풍 메아리는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호 태풍 '메아리'가 상륙한 북한.
<녹취> "태풍 5호의 영향으로 강원도 안변군 사평리가 큰 물과 해일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논과 밭이 침수됐고, 비바람으로 수십년생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서해로 북상 땐 관측 사상 가장 빨랐지만 백령도 서쪽에선 주변을 맴돌다 엉뚱하게 서쪽으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야 북한에 상륙했습니다.
장마철인 6월에 태풍이 서해상을 관통해 올라온 것은 관측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6월 태풍 '소델로'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한해협을 지나갔습니다.
이례적인 태풍의 진로는 6월의 기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흑산도에선 관측 이후 가장 강한 초속 34.8미터의 강풍이 불었고, 진도, 문산 등지에서도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울산엔 관측사상 최다인 15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장마철에도 또다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일반적으로 장마철엔 태풍이 중국쪽으로 가지만 올해는 장마 기간에 태풍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또 바닷물 온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이번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장마철에 태풍이 올라오는 건 참 드문 일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5호 태풍 메아리는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호 태풍 '메아리'가 상륙한 북한.
<녹취> "태풍 5호의 영향으로 강원도 안변군 사평리가 큰 물과 해일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논과 밭이 침수됐고, 비바람으로 수십년생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서해로 북상 땐 관측 사상 가장 빨랐지만 백령도 서쪽에선 주변을 맴돌다 엉뚱하게 서쪽으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야 북한에 상륙했습니다.
장마철인 6월에 태풍이 서해상을 관통해 올라온 것은 관측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6월 태풍 '소델로'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한해협을 지나갔습니다.
이례적인 태풍의 진로는 6월의 기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흑산도에선 관측 이후 가장 강한 초속 34.8미터의 강풍이 불었고, 진도, 문산 등지에서도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울산엔 관측사상 최다인 15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장마철에도 또다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일반적으로 장마철엔 태풍이 중국쪽으로 가지만 올해는 장마 기간에 태풍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또 바닷물 온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이번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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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태풍 메아리 ‘서해상 관통’ 관측 이래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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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6-27 22:02:26
<앵커 멘트>
장마철에 태풍이 올라오는 건 참 드문 일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5호 태풍 메아리는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호 태풍 '메아리'가 상륙한 북한.
<녹취> "태풍 5호의 영향으로 강원도 안변군 사평리가 큰 물과 해일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논과 밭이 침수됐고, 비바람으로 수십년생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서해로 북상 땐 관측 사상 가장 빨랐지만 백령도 서쪽에선 주변을 맴돌다 엉뚱하게 서쪽으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야 북한에 상륙했습니다.
장마철인 6월에 태풍이 서해상을 관통해 올라온 것은 관측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6월 태풍 '소델로'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한해협을 지나갔습니다.
이례적인 태풍의 진로는 6월의 기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흑산도에선 관측 이후 가장 강한 초속 34.8미터의 강풍이 불었고, 진도, 문산 등지에서도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울산엔 관측사상 최다인 15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장마철에도 또다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일반적으로 장마철엔 태풍이 중국쪽으로 가지만 올해는 장마 기간에 태풍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또 바닷물 온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이번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장마철에 태풍이 올라오는 건 참 드문 일인데요.
그런 점에서 이번 5호 태풍 메아리는 갖가지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5호 태풍 '메아리'가 상륙한 북한.
<녹취> "태풍 5호의 영향으로 강원도 안변군 사평리가 큰 물과 해일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논과 밭이 침수됐고, 비바람으로 수십년생 나무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서해로 북상 땐 관측 사상 가장 빨랐지만 백령도 서쪽에선 주변을 맴돌다 엉뚱하게 서쪽으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야 북한에 상륙했습니다.
장마철인 6월에 태풍이 서해상을 관통해 올라온 것은 관측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2003년 6월 태풍 '소델로'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대한해협을 지나갔습니다.
이례적인 태풍의 진로는 6월의 기상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흑산도에선 관측 이후 가장 강한 초속 34.8미터의 강풍이 불었고, 진도, 문산 등지에서도 강풍 기록을 세웠습니다.
울산엔 관측사상 최다인 15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장마철에도 또다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석(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일반적으로 장마철엔 태풍이 중국쪽으로 가지만 올해는 장마 기간에 태풍이 다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또 바닷물 온도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이번 태풍보다 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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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inky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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