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간당 50㎜ 집중호우…피해 속출

입력 2011.06.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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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에 최고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이어져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쉴새없이 퍼붓는 폭우.

도로는 거대한 물길로 변했습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나고, 폭우를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에선 물이 역류하기도 합니다.

흘러넘친 강물은 인도는 물론 하천변 주차장마저 삼켜버렸습니다.

저지대 주택은 이어지는 폭우를 감당하지 못해 곳곳에서 물에 잠겼습니다.

양수기로 부지런히 퍼내보지만 계속되는 비를 감당하기엔 힘이 듭니다.

<인터뷰> 신은숙(서울 합정동) : "이쪽이 얕으니까 물이 방으로 막 들어가고 새벽 두 시부터 그런 거에요. 119 불러서 임시로 물 막 퍼내고..."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는 낮에 중부지방 곳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서해상에서 들어온 비구름은 인천 덕적도에 시간당 51mm, 서울에 43mm의 폭우를 쏟은 뒤, 오후엔 충청도로 내려가 58mm의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지역과 충남 북서부엔 2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강원 영서에도 곳곳에서 1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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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시간당 50㎜ 집중호우…피해 속출
    • 입력 2011-06-29 22:02:26
    뉴스 9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에 최고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이어져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쉴새없이 퍼붓는 폭우.

도로는 거대한 물길로 변했습니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나고, 폭우를 감당하지 못한 하수구에선 물이 역류하기도 합니다.

흘러넘친 강물은 인도는 물론 하천변 주차장마저 삼켜버렸습니다.

저지대 주택은 이어지는 폭우를 감당하지 못해 곳곳에서 물에 잠겼습니다.

양수기로 부지런히 퍼내보지만 계속되는 비를 감당하기엔 힘이 듭니다.

<인터뷰> 신은숙(서울 합정동) : "이쪽이 얕으니까 물이 방으로 막 들어가고 새벽 두 시부터 그런 거에요. 119 불러서 임시로 물 막 퍼내고..."

새벽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집중호우는 낮에 중부지방 곳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서해상에서 들어온 비구름은 인천 덕적도에 시간당 51mm, 서울에 43mm의 폭우를 쏟은 뒤, 오후엔 충청도로 내려가 58mm의 집중호우를 뿌렸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지역과 충남 북서부엔 2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강원 영서에도 곳곳에서 10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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