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고립되고…’ 충북·강원 피해 속출

입력 2011.06.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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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과 강원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나고 불어난 강물에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물을 가득 머금었던 돌과 흙 3천 톤이 무너지면서 터널 입구가 막혔습니다.

인근 교통이 10시간 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충청북도 도로과 직원 : "(복구가) 지금 당장은 어렵고, 앞으로 비도 계속 올 수 있고, 비가 오면 또 약한 부분이 (무너져요)."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에 사대강 사업 현장의 임시 물막이가 유실되고, 콘크리트 거푸집도 휩쓸려나갔습니다.

아파트 축대벽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집중호우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강과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가 물에 잠겨 진입도로를 잃은 주민들이 애태우고 있습니다.

학교도 병원도 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전정애(고립 주민) : "아픈 분들도 있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있고, 나간 사람도 못 들어오고 있고.."

거센 강물에 피서객들도 이틀째 고립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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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고립되고…’ 충북·강원 피해 속출
    • 입력 2011-06-30 22:05:13
    뉴스 9
<앵커 멘트> 충북과 강원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나고 불어난 강물에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물을 가득 머금었던 돌과 흙 3천 톤이 무너지면서 터널 입구가 막혔습니다. 인근 교통이 10시간 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충청북도 도로과 직원 : "(복구가) 지금 당장은 어렵고, 앞으로 비도 계속 올 수 있고, 비가 오면 또 약한 부분이 (무너져요)."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에 사대강 사업 현장의 임시 물막이가 유실되고, 콘크리트 거푸집도 휩쓸려나갔습니다. 아파트 축대벽도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집중호우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강과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가 물에 잠겨 진입도로를 잃은 주민들이 애태우고 있습니다. 학교도 병원도 갈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전정애(고립 주민) : "아픈 분들도 있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있고, 나간 사람도 못 들어오고 있고.." 거센 강물에 피서객들도 이틀째 고립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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