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빈소 마련…조문객 잇따라

입력 2011.07.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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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낮 강화도 해병대 해안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국군수도병원에는 조문객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곽혜정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낮에 강화도 해병대 해안초소에서 총기사고로 숨진 병사 4명의 시신이 이곳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빈소와 분향소가 차려진 국군수도병원에는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 온 유가족들은 오열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침착한 분위기 속에 장례 절차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희생 장병의 사망 원인이 총기에 의한 것인만큼 시신에 대한 부검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병대는 사고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김모 상병이 소총을 난사하게 된 경위와 같은 부대원들의 가혹행위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사령부는 불의의 총기 난사사고로 장병들의 희생이 잇따른 만큼 유족에게 최대한의 조의를 표하기 위해 장례식장의 언론사의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희생 장병들이 근무 후 휴식 을 취하다 변을 당해 군 생활과 근무명령의 연장선으로 보고 '순직'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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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수도병원 빈소 마련…조문객 잇따라
    • 입력 2011-07-05 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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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낮 강화도 해병대 해안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국군수도병원에는 조문객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곽혜정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낮에 강화도 해병대 해안초소에서 총기사고로 숨진 병사 4명의 시신이 이곳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빈소와 분향소가 차려진 국군수도병원에는 유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 온 유가족들은 오열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침착한 분위기 속에 장례 절차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희생 장병의 사망 원인이 총기에 의한 것인만큼 시신에 대한 부검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병대는 사고조사반을 긴급 투입해 김모 상병이 소총을 난사하게 된 경위와 같은 부대원들의 가혹행위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사령부는 불의의 총기 난사사고로 장병들의 희생이 잇따른 만큼 유족에게 최대한의 조의를 표하기 위해 장례식장의 언론사의 출입을 전면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희생 장병들이 근무 후 휴식 을 취하다 변을 당해 군 생활과 근무명령의 연장선으로 보고 '순직'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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