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1.07.0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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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용인의 한 골프연습장은 빗속의 화재에 건물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풀밭에서 멈춰섰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동서울 우편집중국으로 향하던 대형 우편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드레일과 표지판 등 도로 안전시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2시간쯤 뒤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도 49살 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우 씨와 함께 탄 인도 국적 외국인 2명이 팔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봉은사 사거리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5톤 화물차가 인도 위의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 10여 곳에 전기가 끊겼고, 한전의 복구 작업은 5시간 가량 지나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손님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불은 건물 1동을 모두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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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11-07-09 07: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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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사이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용인의 한 골프연습장은 빗속의 화재에 건물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풀밭에서 멈춰섰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동서울 우편집중국으로 향하던 대형 우편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뒤따르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드레일과 표지판 등 도로 안전시설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2시간쯤 뒤 강변북로 일산 방향에서도 49살 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우 씨와 함께 탄 인도 국적 외국인 2명이 팔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봉은사 사거리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5톤 화물차가 인도 위의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 10여 곳에 전기가 끊겼고, 한전의 복구 작업은 5시간 가량 지나서야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손님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지만, 불은 건물 1동을 모두 태우고 5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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