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곳곳서 빗길 교통사고

입력 2011.07.09 (21:40) 수정 2011.07.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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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찰차와 119 구급차, 우편물 배달차까지 미끄러워진 노면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서면 5터널에서 승용차가 벽면에 부딪혀 뒤집혔습니다.

뒤따르던 화물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추돌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녹취 > 김성진(순천소방서 소방사) : "장대비가 왔거든요. 터널로 진입하는 입구 에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미끄러웠어요."

우편물 배달 차량이 풀밭에 뒤집힌 채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이촌동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쓰러진 겁니다.

경찰은 빗길에 급하게 방향을 틀다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에는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세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문래동 서부간선도로 신정교 부근에서 26살 신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각에 부딪친 뒤 갓길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신씨가 숨졌습니다.

울산시 옥동에서는 빗속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119구조대 차량과 경찰 순찰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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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장맛비…곳곳서 빗길 교통사고
    • 입력 2011-07-09 21:40:12
    • 수정2011-07-09 22:56:44
    뉴스 9
<앵커 멘트>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찰차와 119 구급차, 우편물 배달차까지 미끄러워진 노면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조빛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서면 5터널에서 승용차가 벽면에 부딪혀 뒤집혔습니다. 뒤따르던 화물차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추돌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녹취 > 김성진(순천소방서 소방사) : "장대비가 왔거든요. 터널로 진입하는 입구 에 물이 많이 고여있어서 미끄러웠어요." 우편물 배달 차량이 풀밭에 뒤집힌 채 멈춰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시 이촌동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쓰러진 겁니다. 경찰은 빗길에 급하게 방향을 틀다 차량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시간쯤 뒤에는 강변북로 일산방향에서도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세 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문래동 서부간선도로 신정교 부근에서 26살 신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교각에 부딪친 뒤 갓길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신씨가 숨졌습니다. 울산시 옥동에서는 빗속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119구조대 차량과 경찰 순찰차 등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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