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거나 할인을 해준다고 하면 당장 필요가 없는 물건도 사게 되죠?
이처럼 소비의 유혹이 많은 요즘 오히려 최소한의 소비만 추구하는 이른바 '안티 소비'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쇼핑 카트를 밀며 오가는 사람들.
파격가라는 말에 이것저것 골라 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정승해(서울시 등촌동) : "화장지 세제만 사러 왔는데 오다 보면 눈이 딴 데도 가는거에요. 많이 사게끔."
지인들이 준 헌옷을 몸에 맞게 고치고 있는 이경애씨.
해지면 기워 입을 뿐.
옷에는 30년째 한 푼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애(북촌생활사박물관 관장) : "남이 버린 옷만으로도 충분히 내게 맞는 옷으로 고쳐 입을 수 있으니 오히려 횡재한 것 같아요"
소비의 천국, 뉴욕에서 한 가족이 1년 동안 소비를 자제하고 사는 모습이 다큐로 제작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이렇게 일상에서 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뜻하는 '프리코노미'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최순화(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너무 많은 정보와 상품, 과도한 마케팅에 염증을 느끼면서 소비로 인해 즐거움보다 피로감,스트레스가 많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런 '안티 소비'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것이 바로 대여시장,
4만 원에 정장 한 벌을 빌릴 수 있는 이곳은 손님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우(의류대여업체 실장) : "1회성 소비에 그치는 자리에 갈때 구입하기엔 부담되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오세요."
쇼핑 권하는 사회에 지친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문화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거나 할인을 해준다고 하면 당장 필요가 없는 물건도 사게 되죠?
이처럼 소비의 유혹이 많은 요즘 오히려 최소한의 소비만 추구하는 이른바 '안티 소비'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쇼핑 카트를 밀며 오가는 사람들.
파격가라는 말에 이것저것 골라 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정승해(서울시 등촌동) : "화장지 세제만 사러 왔는데 오다 보면 눈이 딴 데도 가는거에요. 많이 사게끔."
지인들이 준 헌옷을 몸에 맞게 고치고 있는 이경애씨.
해지면 기워 입을 뿐.
옷에는 30년째 한 푼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애(북촌생활사박물관 관장) : "남이 버린 옷만으로도 충분히 내게 맞는 옷으로 고쳐 입을 수 있으니 오히려 횡재한 것 같아요"
소비의 천국, 뉴욕에서 한 가족이 1년 동안 소비를 자제하고 사는 모습이 다큐로 제작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이렇게 일상에서 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뜻하는 '프리코노미'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최순화(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너무 많은 정보와 상품, 과도한 마케팅에 염증을 느끼면서 소비로 인해 즐거움보다 피로감,스트레스가 많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런 '안티 소비'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것이 바로 대여시장,
4만 원에 정장 한 벌을 빌릴 수 있는 이곳은 손님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우(의류대여업체 실장) : "1회성 소비에 그치는 자리에 갈때 구입하기엔 부담되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오세요."
쇼핑 권하는 사회에 지친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문화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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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쇼핑은 이제 그만! 안티 소비족
-
- 입력 2011-07-18 07:04:55

<앵커 멘트>
하나 사면 하나 더 준다거나 할인을 해준다고 하면 당장 필요가 없는 물건도 사게 되죠?
이처럼 소비의 유혹이 많은 요즘 오히려 최소한의 소비만 추구하는 이른바 '안티 소비'족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해연기잡니다.
<리포트>
쇼핑 카트를 밀며 오가는 사람들.
파격가라는 말에 이것저것 골라 담기 일쑤입니다.
<인터뷰>정승해(서울시 등촌동) : "화장지 세제만 사러 왔는데 오다 보면 눈이 딴 데도 가는거에요. 많이 사게끔."
지인들이 준 헌옷을 몸에 맞게 고치고 있는 이경애씨.
해지면 기워 입을 뿐.
옷에는 30년째 한 푼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경애(북촌생활사박물관 관장) : "남이 버린 옷만으로도 충분히 내게 맞는 옷으로 고쳐 입을 수 있으니 오히려 횡재한 것 같아요"
소비의 천국, 뉴욕에서 한 가족이 1년 동안 소비를 자제하고 사는 모습이 다큐로 제작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선 이렇게 일상에서 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뜻하는 '프리코노미'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인터뷰>최순화(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너무 많은 정보와 상품, 과도한 마케팅에 염증을 느끼면서 소비로 인해 즐거움보다 피로감,스트레스가 많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런 '안티 소비'의 틈새를 파고 들고 있는 것이 바로 대여시장,
4만 원에 정장 한 벌을 빌릴 수 있는 이곳은 손님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연우(의류대여업체 실장) : "1회성 소비에 그치는 자리에 갈때 구입하기엔 부담되니까 그런 분들이 많이 오세요."
쇼핑 권하는 사회에 지친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문화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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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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