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다음 주 초까지 계속…영남 해안 강풍

입력 2011.07.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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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폭염이 계속되겠고, 영남 해안지역은 태풍 '망온'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밤 열대야가 이어졌던 남부지방의 기온은 오전부터 이미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오후에도 기온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등 광주 전남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대전, 대구는 33도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남쪽의 무더운 공기가 올라온데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서쪽지역의 기온이 높아지는 푄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다음주 초까지는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하고 특히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망온'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울산에선 강풍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버스정류장의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10에서 30mm가량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 지역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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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다음 주 초까지 계속…영남 해안 강풍
    • 입력 2011-07-20 1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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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폭염이 계속되겠고, 영남 해안지역은 태풍 '망온'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밤 열대야가 이어졌던 남부지방의 기온은 오전부터 이미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오후에도 기온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광주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등 광주 전남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대전, 대구는 33도로 예상됩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태풍 '망온'의 영향으로, 남쪽의 무더운 공기가 올라온데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서쪽지역의 기온이 높아지는 푄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밤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겠지만 다음주 초까지는 폭염이 계속되겠다고 예보하고 특히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망온'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울산에선 강풍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버스정류장의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10에서 30mm가량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안 지역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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