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선 수천 톤의 토사가 펜션을 덮쳤습니다.
열 세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오늘 새벽.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가 쏟아집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한 야산에서 10분 간격으로 2차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펜션 등 건물 5동을 덮쳤습니다.
펜션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져 쓸려 내려갔습니다.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펜션에서 자고 있던 39명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황춘자(산사태 목격자) : "두 동이 그냥 다 (쓸려)나간 거예요. 완전히 쓸려나간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애들이 너무 많이 묻혀 있었는데.."
긴급 구조작업 끝에 26명은 중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20살 이경철 씨 등 인하대학생 10명과, 마을주민과 관광객 3명 등 1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이범석(구조 대학생) : "다 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지붕이 확 무너져 내려와가지고.."
집을 잃은 이재민 40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웅(주민) : "저도 평생 살면서 사진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남의 일만 같았지..제가 겪기로는 처음이네요."
사고대책본부는, 폭우로 산 경계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매몰자가 또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선 수천 톤의 토사가 펜션을 덮쳤습니다.
열 세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오늘 새벽.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가 쏟아집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한 야산에서 10분 간격으로 2차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펜션 등 건물 5동을 덮쳤습니다.
펜션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져 쓸려 내려갔습니다.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펜션에서 자고 있던 39명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황춘자(산사태 목격자) : "두 동이 그냥 다 (쓸려)나간 거예요. 완전히 쓸려나간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애들이 너무 많이 묻혀 있었는데.."
긴급 구조작업 끝에 26명은 중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20살 이경철 씨 등 인하대학생 10명과, 마을주민과 관광객 3명 등 1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이범석(구조 대학생) : "다 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지붕이 확 무너져 내려와가지고.."
집을 잃은 이재민 40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웅(주민) : "저도 평생 살면서 사진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남의 일만 같았지..제가 겪기로는 처음이네요."
사고대책본부는, 폭우로 산 경계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매몰자가 또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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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펜션 산사태…13명 사망·26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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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7 22:11:30
<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근처에선 수천 톤의 토사가 펜션을 덮쳤습니다.
열 세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오늘 새벽.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가 쏟아집니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한 야산에서 10분 간격으로 2차례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펜션 등 건물 5동을 덮쳤습니다.
펜션 건물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부서져 쓸려 내려갔습니다.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펜션에서 자고 있던 39명이 매몰됐습니다.
<인터뷰> 황춘자(산사태 목격자) : "두 동이 그냥 다 (쓸려)나간 거예요. 완전히 쓸려나간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애들이 너무 많이 묻혀 있었는데.."
긴급 구조작업 끝에 26명은 중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지만, 20살 이경철 씨 등 인하대학생 10명과, 마을주민과 관광객 3명 등 13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부분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어서 피해가 더 컸습니다.
<인터뷰> 이범석(구조 대학생) : "다 자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지붕이 확 무너져 내려와가지고.."
집을 잃은 이재민 40명은 인근 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김남웅(주민) : "저도 평생 살면서 사진이나 텔레비전에 나오는 남의 일만 같았지..제가 겪기로는 처음이네요."
사고대책본부는, 폭우로 산 경계면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보고, 매몰자가 또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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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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