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수도까지 역류하면서 건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숨 돌릴 틈조차 없이 비소식이 또 들리자 망연자실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차오른 흙탕물.
30가구가 모여있는 마을 골목길은 순식간에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집안까지 밀려들어온 물을 피해 주민들은 일찌감치 대피했고, 저지대 주택은 천장 바로 밑까지 물이 차 들어갈 엄두도 못냅니다.
<인터뷰> 정인숙(침수 피해 주민) : "갑자기 물이 흘러 들어오더니 5분 만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너무 무서워서 도망나왔다. 지금은 목까지 물이 차죠."
바가지로 물을 퍼내보지만 금세 또다시 쏟아져들어옵니다.
전자제품은 모두 망가졌고, 건져나올 가재도구도 없습니다.
<인터뷰> 주만형(침수 피해 주민) : "장롱이고 냉장고고 전부 다 물에 차 버렸어요. 하나도 손 못대요."
지하 상가는 물에 잠겨 아예 장사를 접었습니다.
옷가게와 음식점 어느 곳 하나 멀쩡한 곳이 없고, 전기는 물론 수도까지 끊겼습니다.
<인터뷰>맹예순(서울시 대치동) : "지금 물도 못쓰고 물도 못먹고 물도 안나오고 어떻게 살아 죽으라는 것과 똑같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집계된 침수 주택과 상가는 7백여 곳.
오늘 밤사이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침수 지역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하수도까지 역류하면서 건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숨 돌릴 틈조차 없이 비소식이 또 들리자 망연자실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차오른 흙탕물.
30가구가 모여있는 마을 골목길은 순식간에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집안까지 밀려들어온 물을 피해 주민들은 일찌감치 대피했고, 저지대 주택은 천장 바로 밑까지 물이 차 들어갈 엄두도 못냅니다.
<인터뷰> 정인숙(침수 피해 주민) : "갑자기 물이 흘러 들어오더니 5분 만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너무 무서워서 도망나왔다. 지금은 목까지 물이 차죠."
바가지로 물을 퍼내보지만 금세 또다시 쏟아져들어옵니다.
전자제품은 모두 망가졌고, 건져나올 가재도구도 없습니다.
<인터뷰> 주만형(침수 피해 주민) : "장롱이고 냉장고고 전부 다 물에 차 버렸어요. 하나도 손 못대요."
지하 상가는 물에 잠겨 아예 장사를 접었습니다.
옷가게와 음식점 어느 곳 하나 멀쩡한 곳이 없고, 전기는 물론 수도까지 끊겼습니다.
<인터뷰>맹예순(서울시 대치동) : "지금 물도 못쓰고 물도 못먹고 물도 안나오고 어떻게 살아 죽으라는 것과 똑같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집계된 침수 주택과 상가는 7백여 곳.
오늘 밤사이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침수 지역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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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건물 곳곳 침수…정전에 단수
-
- 입력 2011-07-27 22:11:36
<앵커 멘트>
하수도까지 역류하면서 건물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들은 숨 돌릴 틈조차 없이 비소식이 또 들리자 망연자실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리까지 차오른 흙탕물.
30가구가 모여있는 마을 골목길은 순식간에 하천으로 변했습니다.
집안까지 밀려들어온 물을 피해 주민들은 일찌감치 대피했고, 저지대 주택은 천장 바로 밑까지 물이 차 들어갈 엄두도 못냅니다.
<인터뷰> 정인숙(침수 피해 주민) : "갑자기 물이 흘러 들어오더니 5분 만에 물이 허리까지 차서 너무 무서워서 도망나왔다. 지금은 목까지 물이 차죠."
바가지로 물을 퍼내보지만 금세 또다시 쏟아져들어옵니다.
전자제품은 모두 망가졌고, 건져나올 가재도구도 없습니다.
<인터뷰> 주만형(침수 피해 주민) : "장롱이고 냉장고고 전부 다 물에 차 버렸어요. 하나도 손 못대요."
지하 상가는 물에 잠겨 아예 장사를 접었습니다.
옷가게와 음식점 어느 곳 하나 멀쩡한 곳이 없고, 전기는 물론 수도까지 끊겼습니다.
<인터뷰>맹예순(서울시 대치동) : "지금 물도 못쓰고 물도 못먹고 물도 안나오고 어떻게 살아 죽으라는 것과 똑같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집계된 침수 주택과 상가는 7백여 곳.
오늘 밤사이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돼 침수 지역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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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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