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열풍 만큼 과자도 ‘한류 바람’

입력 2011.08.01 (07:55) 수정 2011.08.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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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케이팝 열풍만큼이나 한국 과자의 인기도 뜨거운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선물도 바로 과자라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인의 폭풍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입니다.

쇼핑 카드에 과자를 담는 일본 여성들.

카트 세 개가 과자로 가득 찼지만, 다른 과자 코너로 이동합니다.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은 김이나 김치가 아닌 과자입니다.

<인터뷰>아다치 이에(일본 관광객) : "친구한테 선물 받아서 (한국 과자를) 먹어 봤는데 맛있었어요."

과자의 해외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이 과자는 국내보다도 러시아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흥복(공장장) : "러시아에서는 바다에 인접된 데가 없다 보니까 바다 식품으로서, 꽃게 모양으로 해서 나가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사랑받는 주요 요인이 아닌가..."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 과자.

중국, 러시아,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인 정서에 맞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기명(제과업체 중국 북경사무소 마케팅 부문장) : "조금 더 중국의 정서에 깊이 들어가자는 개념으로 인(仁)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과자.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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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OP 열풍 만큼 과자도 ‘한류 바람’
    • 입력 2011-08-01 07:55:26
    • 수정2011-08-01 15: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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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케이팝 열풍만큼이나 한국 과자의 인기도 뜨거운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오면 가장 많이 사가는 선물도 바로 과자라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인의 폭풍쇼핑'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입니다. 쇼핑 카드에 과자를 담는 일본 여성들. 카트 세 개가 과자로 가득 찼지만, 다른 과자 코너로 이동합니다.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은 김이나 김치가 아닌 과자입니다. <인터뷰>아다치 이에(일본 관광객) : "친구한테 선물 받아서 (한국 과자를) 먹어 봤는데 맛있었어요." 과자의 해외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이 과자는 국내보다도 러시아에서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흥복(공장장) : "러시아에서는 바다에 인접된 데가 없다 보니까 바다 식품으로서, 꽃게 모양으로 해서 나가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사랑받는 주요 요인이 아닌가..." 세계 60여 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 과자. 중국, 러시아,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인 정서에 맞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강기명(제과업체 중국 북경사무소 마케팅 부문장) : "조금 더 중국의 정서에 깊이 들어가자는 개념으로 인(仁)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 과자. 한류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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