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시·군 호우주의보…지리산 통제

<앵커 멘트>

일부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도 호우특보 확대가 예정되는 등 점차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창원 연결해 경남의 호우상황 알아봅니다.

박상현 기자! 지리산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됐죠?

<리포트>

네, 지리산 부근인 산청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남도 점차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청 삼장면에 40밀리미터를 비롯해 중산리 33, 화개 33.5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가운데 지리산 주변에는 오늘 하루 최고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지리산 사무소는 오늘 새벽 5시 반부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지리산 안 대피소에 남아있던 600명의 안전한 하산을 돕고 있습니다.

경남 다른 지역은 지금까지 통영 27.5, 의령 10.5, 창원 5.5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 30에서 80밀리미터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5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특보도 오늘 낮 더욱 확대될 예정이어서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는 각 시군에 재난에 대비한 예찰을 강화하도록 했고, 특히 하동군 화개지구에는 돌발 호우가 예상된다며 주민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