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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우려…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입력 2011.08.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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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소비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했고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55.01포인트 2.6% 하락한 2066.2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틀 새 106포인트가 빠지며 한달여 만에 206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주가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7천8백여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운송장비와 IT, 화학 등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인터뷰>김승현(토러스증권) : "미국 정부가 긴축을 해야 되고요 미국의 소비지표까지 악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재침체에 빠질 수 있다라는 우려들이 부각이 됐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줄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져 미국 뉴욕증시도 2.2%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시된 것도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인터뷰>모하메드 엘 에리언 : "부채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신용평가사들이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개장 중인 유럽 증시도 1% 안팎의 하락세입니다.

<인터뷰>김형태(자본시장연구원장) :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또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될 사항입니다."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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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기 침체 우려…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 입력 2011-08-03 22:00:1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소비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급락했고 환율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55.01포인트 2.6% 하락한 2066.2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틀 새 106포인트가 빠지며 한달여 만에 206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오늘 주가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이었습니다. 7천8백여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운송장비와 IT, 화학 등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집중됐습니다. <인터뷰>김승현(토러스증권) : "미국 정부가 긴축을 해야 되고요 미국의 소비지표까지 악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재침체에 빠질 수 있다라는 우려들이 부각이 됐습니다." 미국의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줄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져 미국 뉴욕증시도 2.2%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제시된 것도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인터뷰>모하메드 엘 에리언 : "부채 해결을 위한 노력을 제대로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신용평가사들이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개장 중인 유럽 증시도 1% 안팎의 하락세입니다. <인터뷰>김형태(자본시장연구원장) :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 또한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될 사항입니다."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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