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것도 모자라서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최근 줄줄이 채택된 교과서 내용 한번 보시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 출판사인 지유샤에서 펴낸 중학교 교과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일본이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들고 근대화를 추진했다며 식민 지배를 미화했습니다.
<인터뷰>이재석(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그런 내용들이 다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위험.."
다른 출판사 교과서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복을 입은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무력통치를 하다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 당한 사실 보다는, 한국을 사랑했던 것으로 미화한 것입니다.
올해 검정 결과 일본의 다른 출판사 교과서들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등을 강화했지만, 특히 이 두 출판사의 교과서는 사실 관계 왜곡이 많고 정도도 심합니다.
국내 역사단체 조사를 보면 현재 우익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오오타와라시 등 5개 지역인데 내일은 중학생 수 7만 명이 넘는 요코하마시가 이 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양국 시민단체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미강(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일본전체 중학교)약 2%의 채택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다른 지역이) 플러스가 된다면 전체적으로 2009년의 1.7%의 채택률을 훨씬 뛰어넘는.."
한번 채택되면 4년 동안 사용되는데,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과 맞물려 우익 교과서 채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것도 모자라서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최근 줄줄이 채택된 교과서 내용 한번 보시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 출판사인 지유샤에서 펴낸 중학교 교과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일본이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들고 근대화를 추진했다며 식민 지배를 미화했습니다.
<인터뷰>이재석(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그런 내용들이 다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위험.."
다른 출판사 교과서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복을 입은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무력통치를 하다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 당한 사실 보다는, 한국을 사랑했던 것으로 미화한 것입니다.
올해 검정 결과 일본의 다른 출판사 교과서들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등을 강화했지만, 특히 이 두 출판사의 교과서는 사실 관계 왜곡이 많고 정도도 심합니다.
국내 역사단체 조사를 보면 현재 우익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오오타와라시 등 5개 지역인데 내일은 중학생 수 7만 명이 넘는 요코하마시가 이 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양국 시민단체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미강(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일본전체 중학교)약 2%의 채택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다른 지역이) 플러스가 된다면 전체적으로 2009년의 1.7%의 채택률을 훨씬 뛰어넘는.."
한번 채택되면 4년 동안 사용되는데,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과 맞물려 우익 교과서 채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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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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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3 22:00:15

<앵커 멘트>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것도 모자라서 역사를 마음대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최근 줄줄이 채택된 교과서 내용 한번 보시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 출판사인 지유샤에서 펴낸 중학교 교과서,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또 일본이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들고 근대화를 추진했다며 식민 지배를 미화했습니다.
<인터뷰>이재석(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거나 찬양하는 그런 내용들이 다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위험.."
다른 출판사 교과서에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복을 입은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무력통치를 하다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 당한 사실 보다는, 한국을 사랑했던 것으로 미화한 것입니다.
올해 검정 결과 일본의 다른 출판사 교과서들도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 등을 강화했지만, 특히 이 두 출판사의 교과서는 사실 관계 왜곡이 많고 정도도 심합니다.
국내 역사단체 조사를 보면 현재 우익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오오타와라시 등 5개 지역인데 내일은 중학생 수 7만 명이 넘는 요코하마시가 이 교과서를 채택할 것으로 양국 시민단체들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양미강(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 "(일본전체 중학교)약 2%의 채택이 되기 때문에 거기에 (다른 지역이) 플러스가 된다면 전체적으로 2009년의 1.7%의 채택률을 훨씬 뛰어넘는.."
한번 채택되면 4년 동안 사용되는데, 최근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과 맞물려 우익 교과서 채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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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근 기자 jk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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