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번 집중호우로 경기도 광주시의 하수처리장이 침수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하수가 여과 과정 없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에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하천이 범람해 경기도 광주시 하수처리장 2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이 넘도록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망가진 펌프와 배전 시설을 모두 복구하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수헌(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중앙에서 예산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늦다. 응급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3만 톤이 날마다 처리 과정 없이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염된 생활하수는 경안천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까지 이어집니다.
수자원공사는 오염된 하수가 팔당호 전체 수량에 비교하면 미미하고, 수돗물로 공급하기 전에 별도의 정수 처리를 하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길어질수록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감시 체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영오(수자원공사 수질관리팀장) : "주간 점검 항목을 일간 항목으로 바꾸는 등 평상시보다 수질 감시를 엄격히 합니다."
경기도는 하수처리장 복구 작업에 예비비 60억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지난 번 집중호우로 경기도 광주시의 하수처리장이 침수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하수가 여과 과정 없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에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하천이 범람해 경기도 광주시 하수처리장 2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이 넘도록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망가진 펌프와 배전 시설을 모두 복구하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수헌(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중앙에서 예산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늦다. 응급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3만 톤이 날마다 처리 과정 없이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염된 생활하수는 경안천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까지 이어집니다.
수자원공사는 오염된 하수가 팔당호 전체 수량에 비교하면 미미하고, 수돗물로 공급하기 전에 별도의 정수 처리를 하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길어질수록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감시 체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영오(수자원공사 수질관리팀장) : "주간 점검 항목을 일간 항목으로 바꾸는 등 평상시보다 수질 감시를 엄격히 합니다."
경기도는 하수처리장 복구 작업에 예비비 60억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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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하수처리장 중단…‘식수 관리’ 비상
-
- 입력 2011-08-04 22:02:08

<앵커 멘트>
지난 번 집중호우로 경기도 광주시의 하수처리장이 침수 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하수가 여과 과정 없이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에 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하천이 범람해 경기도 광주시 하수처리장 2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일주일이 넘도록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망가진 펌프와 배전 시설을 모두 복구하려면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정수헌(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 : "중앙에서 예산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늦다. 응급조치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하수 3만 톤이 날마다 처리 과정 없이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염된 생활하수는 경안천에서 10킬로미터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까지 이어집니다.
수자원공사는 오염된 하수가 팔당호 전체 수량에 비교하면 미미하고, 수돗물로 공급하기 전에 별도의 정수 처리를 하기 때문에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이 길어질수록 시민들의 불안 심리가 커질 수 있는 만큼 감시 체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인터뷰> 박영오(수자원공사 수질관리팀장) : "주간 점검 항목을 일간 항목으로 바꾸는 등 평상시보다 수질 감시를 엄격히 합니다."
경기도는 하수처리장 복구 작업에 예비비 60억 원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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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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