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우기와 건기로 계절이 바뀌게 되는 걸까요?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시작된 올 장마.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계속 많은 비를 뿌렸고, 이례적으로 6월에 태풍 메아리까지 북상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하순엔 전국적으로 9일 연속, 지난달엔 중부지방에 11일 연속으로 비가 왔습니다.
전체 비가 온 날은 30.6일, 하루걸러 하루꼴로 비가 내린 셈입니다.
비가 자주 왔을 뿐아니라 양도 기록적입니다.
서울의 연간 강우량은 1450.5mm.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이보다 85mm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폭우는 계속돼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1년 강우량의 40% 정도나 됐습니다.
<인터뷰> 신진호(기상청 기후예측과) :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의 수증기 함유량이 커지면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강한 비가 자주 내려 장마가 끝나면 비가 잦아든다는 상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도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오는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우기와 건기로 계절이 바뀌게 되는 걸까요?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시작된 올 장마.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계속 많은 비를 뿌렸고, 이례적으로 6월에 태풍 메아리까지 북상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하순엔 전국적으로 9일 연속, 지난달엔 중부지방에 11일 연속으로 비가 왔습니다.
전체 비가 온 날은 30.6일, 하루걸러 하루꼴로 비가 내린 셈입니다.
비가 자주 왔을 뿐아니라 양도 기록적입니다.
서울의 연간 강우량은 1450.5mm.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이보다 85mm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폭우는 계속돼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1년 강우량의 40% 정도나 됐습니다.
<인터뷰> 신진호(기상청 기후예측과) :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의 수증기 함유량이 커지면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강한 비가 자주 내려 장마가 끝나면 비가 잦아든다는 상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도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오는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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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월 이틀에 하루꼴 ‘비’…다음 달 상순까지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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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5 22:01:20
<앵커 멘트>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이틀에 하루 꼴로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우기와 건기로 계절이 바뀌게 되는 걸까요?
신방실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시작된 올 장마.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거의 벗어나지 않고, 계속 많은 비를 뿌렸고, 이례적으로 6월에 태풍 메아리까지 북상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하순엔 전국적으로 9일 연속, 지난달엔 중부지방에 11일 연속으로 비가 왔습니다.
전체 비가 온 날은 30.6일, 하루걸러 하루꼴로 비가 내린 셈입니다.
비가 자주 왔을 뿐아니라 양도 기록적입니다.
서울의 연간 강우량은 1450.5mm.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이보다 85mm나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폭우는 계속돼 지난달 26일부터 사흘 동안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1년 강우량의 40% 정도나 됐습니다.
<인터뷰> 신진호(기상청 기후예측과) :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의 수증기 함유량이 커지면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강한 비가 자주 내려 장마가 끝나면 비가 잦아든다는 상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까지도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오는 날이 많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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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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