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밤사이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경남 지역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정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전체가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하수구가 있지만 무용지물.
강이 된 시장 통로로 각종 집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어젯밤 9시에서 10시 사이. 시간당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상점 100여 곳이 침수됐고, 이 일대가 정전이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최연희 (하동군 하동읍): "갑자기 순식간에 물이 가득 차는 거예요. 대피를 할 시간도 없어서 놀라서 저는 기계 위로 올라가고, 기계는 다 젖고.."
지리산 자락에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로 흙이 쏟아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지방도 1023호선의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등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성기 (하동군청 관계자): "한번에 물이 내려오니까 도로 위를 덮친거죠."
하동군 화개면 국도 19호선 등 14개 도로 사면이 유실되거나 침수됐고, 하동 악양천 제방 50미터 등 하천제방 2개가 유실되거나 범람했습니다.
이와 함께 함양과 하동과 산청에서 주택 17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전피해도 잇따라 함양군 마천면 의평마을 등 3개 마을, 2백여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날이 밝으면서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밤사이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경남 지역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정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전체가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하수구가 있지만 무용지물.
강이 된 시장 통로로 각종 집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어젯밤 9시에서 10시 사이. 시간당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상점 100여 곳이 침수됐고, 이 일대가 정전이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최연희 (하동군 하동읍): "갑자기 순식간에 물이 가득 차는 거예요. 대피를 할 시간도 없어서 놀라서 저는 기계 위로 올라가고, 기계는 다 젖고.."
지리산 자락에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로 흙이 쏟아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지방도 1023호선의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등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성기 (하동군청 관계자): "한번에 물이 내려오니까 도로 위를 덮친거죠."
하동군 화개면 국도 19호선 등 14개 도로 사면이 유실되거나 침수됐고, 하동 악양천 제방 50미터 등 하천제방 2개가 유실되거나 범람했습니다.
이와 함께 함양과 하동과 산청에서 주택 17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전피해도 잇따라 함양군 마천면 의평마을 등 3개 마을, 2백여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날이 밝으면서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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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자락 산사태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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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8 12:53:37

<앵커 멘트>
밤사이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들었던 경남 지역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정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장 전체가 누런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하수구가 있지만 무용지물.
강이 된 시장 통로로 각종 집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어젯밤 9시에서 10시 사이. 시간당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상점 100여 곳이 침수됐고, 이 일대가 정전이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최연희 (하동군 하동읍): "갑자기 순식간에 물이 가득 차는 거예요. 대피를 할 시간도 없어서 놀라서 저는 기계 위로 올라가고, 기계는 다 젖고.."
지리산 자락에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도 잇따랐습니다.
산사태로 흙이 쏟아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지방도 1023호선의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등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성기 (하동군청 관계자): "한번에 물이 내려오니까 도로 위를 덮친거죠."
하동군 화개면 국도 19호선 등 14개 도로 사면이 유실되거나 침수됐고, 하동 악양천 제방 50미터 등 하천제방 2개가 유실되거나 범람했습니다.
이와 함께 함양과 하동과 산청에서 주택 17동이 침수되거나 파손돼 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전피해도 잇따라 함양군 마천면 의평마을 등 3개 마을, 2백여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는 날이 밝으면서 굴삭기 등 중장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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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준 기자 jj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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