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강화도 서쪽 북상

입력 2011.08.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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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는 백령도 부근에서 서해 북부 해상 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태풍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중부 서해안 지역은 오후 늦게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서해 중부 해상을 지나온 태풍 '무이파'는 지금은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울, 경기와 충남지역엔 태풍경보가, 중부 서해안지역엔 해일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반면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져 제주와 호남지방의 태풍경보는 해제됐습니다.

또 전남 해안지역과 경남 남해안의 해일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태풍은 오후에 서해 북부 해상을 지나 밤에는 북한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중심은 점차 북서쪽 해상으로 올라가겠지만, 영향반경이 넓어 오후에도 서해안 지방에 계속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지방에는 오후에도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겠고, 해안가에선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인근지역에 최고 10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제주도에는 20에서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후 늦게까지 강풍과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계속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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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무이파’ 강화도 서쪽 북상
    • 입력 2011-08-08 13:00:35
    뉴스 12
<앵커 멘트> 태풍 무이파는 백령도 부근에서 서해 북부 해상 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태풍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지만, 중부 서해안 지역은 오후 늦게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에 서해 중부 해상을 지나온 태풍 '무이파'는 지금은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서울, 경기와 충남지역엔 태풍경보가, 중부 서해안지역엔 해일특보가 계속 발효중입니다. 반면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져 제주와 호남지방의 태풍경보는 해제됐습니다. 또 전남 해안지역과 경남 남해안의 해일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태풍은 오후에 서해 북부 해상을 지나 밤에는 북한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중심은 점차 북서쪽 해상으로 올라가겠지만, 영향반경이 넓어 오후에도 서해안 지방에 계속 영향을 주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지방에는 오후에도 초속 2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몰아치겠고, 해안가에선 최고 7미터의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경기 북부와 남해안, 지리산 인근지역에 최고 100mm,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제주도에는 20에서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후 늦게까지 강풍과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계속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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