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청문회, ‘정치 중립·자녀 병역’ 공방

입력 2011.08.08 (22:03) 수정 2011.08.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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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렀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자녀 병역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출신이라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당은 이전 정부에서도 측근 인사는 있었다, 야당은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은재(한나라당 의원) : "새정치 국민회의에서 (원내대표였던) 박상천 장관이 법무부 장관을 지낸적이 있고"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객관성과 중립성과 '누님 인사'를 제치고라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권재진(법무장관 후보자) : "일체의 사건에서 정치적 시비가 없도록 검찰을 지휘해 나가겠습니다"

두 아들 병역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놓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의원) : "현역 판정을 받고도 동사무소 근무...이건 진짜 병무행정 달인만이 할수 있습니다"

<녹취> 권재진(법무장관 후보자) : "소정의 절차에 따라서 한 것이지...제가 의기양양할 필요도 없지만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와 인사를 쇄신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손을 댄 역사가 없어요. 그래서 시스템을 바꾸자는 겁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의혹과 저축은행 사태 책임론도 제기됐지만 권 후보자는 부인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법사위에서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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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재진 청문회, ‘정치 중립·자녀 병역’ 공방
    • 입력 2011-08-08 22:03:08
    • 수정2011-08-09 15: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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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렀습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자녀 병역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무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출신이라는 게 도마에 올랐습니다. 여당은 이전 정부에서도 측근 인사는 있었다, 야당은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이은재(한나라당 의원) : "새정치 국민회의에서 (원내대표였던) 박상천 장관이 법무부 장관을 지낸적이 있고" <녹취> 박영선(민주당 의원) : "객관성과 중립성과 '누님 인사'를 제치고라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권재진(법무장관 후보자) : "일체의 사건에서 정치적 시비가 없도록 검찰을 지휘해 나가겠습니다" 두 아들 병역에 '특혜가 있었는지'를 놓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박지원(민주당 의원) : "현역 판정을 받고도 동사무소 근무...이건 진짜 병무행정 달인만이 할수 있습니다" <녹취> 권재진(법무장관 후보자) : "소정의 절차에 따라서 한 것이지...제가 의기양양할 필요도 없지만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검찰 수사와 인사를 쇄신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녹취>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에 손을 댄 역사가 없어요. 그래서 시스템을 바꾸자는 겁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의혹과 저축은행 사태 책임론도 제기됐지만 권 후보자는 부인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법사위에서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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