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압축천연가스 CNG 버스가 폭발해 인명 피해가 났었죠.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사고 이후 처음으로 CNG 버스 전수조사가 있었는데 600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가 움직이는가싶더니 갑자기 폭발합니다.
<녹취> 시민 : "어머, 버스 파편이야. 버스가 터졌대."
서울 도심에서 10여 명의 부상자를 낸 CNG 버스 폭발사고가 난지 만 1년.
정비사가 버스 아래 쪽 CNG 용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기출(버스 정비사) : "가스가 누출되면 여기서 부저가 울리게 돼 있습니다."
폭발 사고 이후 서울시는 버스 7400여 대에 대해 이렇게 전수 점검을 했습니다.
CNG 버스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전수 조사가 이뤄진 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보완 사항은 모두 658건.
시동이 꺼졌을 때, 가스 공급을 막는 밸브가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4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기 부식과, 가스 누출 등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서울시는 CNG 버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압 용기 뒷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는 카메라 장비 80대를 버스 회사들에 보급했습니다.
또, 버스회사들에 두 달마다 한 번씩 CNG 용기를 정밀 점검한 뒤, 결과를 시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회사들의 성실 점검을 강제할 수단이 별로 없어, CNG 버스의 안정성 확보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압축천연가스 CNG 버스가 폭발해 인명 피해가 났었죠.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사고 이후 처음으로 CNG 버스 전수조사가 있었는데 600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가 움직이는가싶더니 갑자기 폭발합니다.
<녹취> 시민 : "어머, 버스 파편이야. 버스가 터졌대."
서울 도심에서 10여 명의 부상자를 낸 CNG 버스 폭발사고가 난지 만 1년.
정비사가 버스 아래 쪽 CNG 용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기출(버스 정비사) : "가스가 누출되면 여기서 부저가 울리게 돼 있습니다."
폭발 사고 이후 서울시는 버스 7400여 대에 대해 이렇게 전수 점검을 했습니다.
CNG 버스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전수 조사가 이뤄진 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보완 사항은 모두 658건.
시동이 꺼졌을 때, 가스 공급을 막는 밸브가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4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기 부식과, 가스 누출 등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서울시는 CNG 버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압 용기 뒷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는 카메라 장비 80대를 버스 회사들에 보급했습니다.
또, 버스회사들에 두 달마다 한 번씩 CNG 용기를 정밀 점검한 뒤, 결과를 시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회사들의 성실 점검을 강제할 수단이 별로 없어, CNG 버스의 안정성 확보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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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G 버스 폭발사고 1년…658건 보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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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8 22:03:12
<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서 압축천연가스 CNG 버스가 폭발해 인명 피해가 났었죠.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사고 이후 처음으로 CNG 버스 전수조사가 있었는데 600건 넘는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가 움직이는가싶더니 갑자기 폭발합니다.
<녹취> 시민 : "어머, 버스 파편이야. 버스가 터졌대."
서울 도심에서 10여 명의 부상자를 낸 CNG 버스 폭발사고가 난지 만 1년.
정비사가 버스 아래 쪽 CNG 용기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기출(버스 정비사) : "가스가 누출되면 여기서 부저가 울리게 돼 있습니다."
폭발 사고 이후 서울시는 버스 7400여 대에 대해 이렇게 전수 점검을 했습니다.
CNG 버스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전수 조사가 이뤄진 건 처음입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보완 사항은 모두 658건.
시동이 꺼졌을 때, 가스 공급을 막는 밸브가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4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기 부식과, 가스 누출 등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들이 대거 발견됐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서울시는 CNG 버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압 용기 뒷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는 카메라 장비 80대를 버스 회사들에 보급했습니다.
또, 버스회사들에 두 달마다 한 번씩 CNG 용기를 정밀 점검한 뒤, 결과를 시에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버스회사들의 성실 점검을 강제할 수단이 별로 없어, CNG 버스의 안정성 확보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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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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